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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Pawn Shop)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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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2,155회 작성일 12-02-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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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가 활성화되고, 특히 이베이나 크레이그스리스트 같은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전당포는 흘러간 시대의 유산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흔히 폰샵 (Pawn Shop)으로도 불리는 전당포의 생명력은 일반의 막연한 예상보다 훨씬 강해서 나름의 마켓과 고객을 확보하며 영업 활동을 계속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 미국에는 이른바 온라인 폰샵이라는 형태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등 영업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폰샵의 끈질긴 생명력은 대략 두 가지 갈래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나는 전당포에 알맞은 거래 물품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전당포와 거래하는 개인의 입장에서는 전당포 나름의 장점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전당포에서 가장 흔하게 취급하는 물품은 귀금속이나 보석, 장신구류이다. 최근에는 전자제품 등도 많이 거래하고 있다. 특히 전자제품의 경우 소형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만만치 않은 제품들이 많아 인기 거래 품목이 되고 있다.

전당포는 일종의 중고품 거래상인 동시에 물건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곳이다. 보석이나 귀금속, 액세서리 같은 것을 아예 팔아 치울 수도 있고, 이들을 담보로 현금을 융통해 쓸 수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물건을 저당 잡히고, 돈을 빌려 쓰는 쪽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자. 이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 가운데 목돈이 될만한 것은 결혼 반지나 고가의 보석이라고 할 때, 전당포 이용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이다. 파는 것 자체가 꺼림칙하거나, 혹은 팔아야 제 값을 받기 힘든 경우 이를 맡기고 우선 현금을 융통해 쓸 수 있는 것이다.

다른 나라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전당포를 이용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남의 시선이 의식되는데다, 물건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려 쓴다는 게 마음이 불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 폰샵이 최근 우후죽순처럼 많이 생겨난 것은 이런 개개인들의 심리를 감안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최대한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거래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폰샵 혹은 전당포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 등을 이용해 온라인 폰샵 이라는 등의 검색어를 집어 넣은 뒤, 자신이 사는 지역을 우선으로 해서 온라인 전당포를 찾도록 한다. 온라인 폰샵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면, 거래 방식이 나오는데 보통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과 물건의 상태 등을 제시하면 답이 오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전화 번호를 적어 넣게 돼있어, 전화로 답이 온다.

담보를 잡히는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이자가 조금이라도 싸고 물건 값을 최대한 제대로 쳐주는 곳을 찾게 돼있다. 가능한 많은 인터넷 전당포에 문의를 해서 ‘견적’을 받아보는 게 좋다. 마음을 정했다면, 물건을 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고 아니면 직접 전당포를 찾아갈 수도 있다. 우편으로 보낼 경우, 분실 등에 대비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확인하도록 한다.

한편 전당포에서 물건을 살수도 있는데, 여간 해서는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 등에 비해 좋은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일부 인터넷 폰샵 등은 일종의 미끼 광고 형식으로 물건을 싸게 파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 물건을 구매할 의사를 보이면 이런 저런 숨은 가격이 튀어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유의해서 최종적으로 물건을 싸게 구할 수 있다면 전당포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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