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주택착공건수 전월비 2.3% 오른 75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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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71회 작성일 15-07-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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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1인 가구 주택의 인기에 힘입어 이전달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8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에 비해 2.3% 증가한 75만건(연율 기준)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2.8%, 76만7000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전치(-2.8%, 73만3000건)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금리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부동산 가격이 크게 떨어진 덕분에 주택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3년 이상 동안 8%를 웃돌고 있는 실업률과 신용 요건 강화는 여전히 시장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1인 가구 주택의 착공건수가 5.5% 증가한 53만5000건을 나타냈다. 이는 2010년 4월 이후 가장 큰폭의 증가세이다. 1인 가구 주택 허가건수는 0.2% 증가한 51만2000건을 보였다. 아파트 및 다가구 주택 착공건수는 4.9% 하락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13일 끝난 주에 3.55%를 기록했다. 이는 1971년 이후 사상 최저치였던 7월 26일 기록했던 3.49%에 근접해 있다. 앞서 지난달에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 판매가 반등에 성공, 지난 4월에 기록한 2년래 최대치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미국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 진 오설리반은 "현재 주택 시장은 가격과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수년 동안 주택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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