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질로닷컴 등 웹사이트, 차압부동산 소비자정보 제공 > 부동산 살까말까

구글 및 질로닷컴 등 다양한 웹사이트들이 주택 차압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차압 주택 정보는 수시로 업데이트 되고 할인 폭이 큰 주택도 웹에 게재되는 등 이점이 많다.

질로닷컴에 접속하면 홈메뉴에서 차압주택을 검색할 수 있다. 지도에서 거주를 원하는 지역을 찾아봐도 되고 주소나 집코드를 넣으면 가격대 별로 인근에 있는 차압주택 목록이 나타난다. 구글맵스 역시 검색 옵션에 차압된 주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리얼티트랙 웹사이트는 차압 매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웹사이트로 200만개가 넘는 차압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유명 웹사이트들이 차압 부동산 정보를 게재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가동된 프레디맥이 운영하고 있는 홈패스(homepath)닷컴은 월 평균 방문자수가 1500만~19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질로닷컴의 경우 지난달에만 1250만명이 접속하여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올 상반기에만 8만7000여 가구가 홈패스를 통해 차압 주택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로닷컴의 에이미 보틴스키 마케팅 부사장은 "인터넷 사용은 상당수의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되었다"며 "부동산 시장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웹사이트들은 성장세를 거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