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회사의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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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08회 작성일 10-05-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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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회사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하는 JD 파워 사가 최근 1만8백72명의 주택 융자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7년 주택 모기지 서베이’에 따르면 신청자 10% 만이 현재 융자회사의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남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모기지 회사들의 융자 만족도는 어떨까. 주위에 모기지 융자 또는 재융자 때 융자 비용이나 이자율이 처음 약속 받았던 것과 많은 차이가 나서 기분이 상하거나 거래한 모기지 브로커에게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분을 종종 보게 된다.
대개 이자율이 차이가 나는 것은 대개 모기지 신청시의 낮은 이자율을 기대하다가 한달 내지 두달 지나 클로징 때 높아진 이자율의 메카니즘 때문일수 있다. 더구나 요즈음 같은 등락이 많은 때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수 있다. 또 신청시 발견 못했던 크레딧이나 증빙서류의 하자 사항 때문에 이자율이 높아질수도 있다.
그러나 혹시라도 악덕 모기지 회사의 농간 때문이라면 문제가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고객을 우선 끌고 보자는 식으로 얼토당토 않은 낮은 이자율로 견적을 내어 신청을 받은후 클로징 가까워오면 오갈데 없는 신청자에게 온갖 이유를 둘러대며 이자율을 올려 받는 일이 있음을 본다.
크레딧 나빠도 융자 가능 이란 말은 일단 의심하자. 융자는 크레딧이 나쁜 경우 이자율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크레딧이 좋은 분들이야 현재 이자 시세를 훤히 알고 계시기 때문에 별로 걱정이 없지만 불법 행위는 신청인의 조건이 나쁠 경우 일을 성사 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일부 한인 악덕 모기지 회사에서는 세금보고서를 조작하고 서류를 허위로 꾸며 융자를 승인받게 해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크레딧이 아무리 좋아도 노 인컴체크 (No Income Check) 기준의 모기지 상품들은 시장에서 사라졌다. 설사 크레딧 때문에 불리한 조건의 이자율을 받더라도 2-3년 페이먼트를 꼬박꼬박 잘 내면 크레딧이 좋아져 다시 좋은 조건의 재융자를 할수 있다.
거래 모기지 회사가 주 정부 은행국으로부터 면허를 받은 정식 라이선스 소유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왜냐하면 일부 무면허 융자 회사가 사업자금 급전대출 등 고리 상용 대출을 주선하며 막대한 커미션을 챙기고 주택 모기지 업무 까지 타회사의 면허를 빌려 불법으로 영업하기 때문이다.
일부 모기지 회사는 부동산 에이젼트와 연결되어 한건에 얼마라는 킥백까지 주며 구매자를 독점 소개 받고 있다고 하니 어두운 곳에 이끼가 끼는법. 에이젼트의 소개에 의존말고 직접 전화쇼핑 또는 방문하여 비교후 신중히 결정하자.
한인 모기지 회사들을 무조건 백안시 하는 일부 동포들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뉴욕 뉴저지 일원에는 타 민족 모기지 회사들에 비해 한인 모기지 회사들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과당 경쟁이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한인 이민자에게 맞는 프로그램과 이자율 그리고 비용 면에서 미국 회사들 보다 훨씬 저렴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지식과 서비스 수준도 미국 회사보다 한발 앞서 있다고 필자는 굳게 믿고 있다.
모기지 업무도 이젠 고도의 전문 경쟁 시대이다. 이미 많은 한인 동포들이 집 구매를 통해 모기지 상식을 갖추었다. 고객들은 고객대로 너무 무리한 이자율을 요구하지 말고, 모기지 회사는 회사대로 수고한 대가만을 정정당당히 받아 서로 신임하는 한인사회 융자시장이 됐으면 하는 게 필자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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