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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제야 종소리와 함께 세금 폭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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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67회 작성일 15-07-0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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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금 감면안이 하원에서 통과하지 않으면 올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1억1천400만명의 중산층은 색종이 대신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2천200달러씩의 세금을 덤으로 내야 하는 폭탄을 맞는다.
데이비드 플루프 백악관 선임 고문은 26일(현지시간) 뉴스레터에서 국민 개개인을 위해, 그리고 전반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 이런 불상사를 막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원은 전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해온 세금 감면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찬성 51표, 반대 48표로 올해 말 끝나는 감세 조치를 1년 연장했다.
전 국민의 98%에 달하는 연소득 25만달러 미만 중산층과 저소득 가정에 대한 세금을 1년 더 감면해주는 게 골자다.
이 정책은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가 마련해 연소득에 관계없이 전 가정에 적용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개정하면서 25만달러를 기준선으로 제시했다.
공화당은 이에 맞서 모든 소득 계층에 감세 혜택을 주는 대체안을 내놨으나 찬성 45표, 반대 54표로 부결됐다.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통과된 감세 연장안은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는 통과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대선을 의식해 세금 감면 경쟁을 벌이는 공화·민주 양당의 절충 결과가 주목되며 합의에 실패하면 이 조치는 올해 연말 자동 만료된다.
플루프 고문은 "이제 단 하나의 걸림돌은 하원"이라며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단 2%에 불과한 부유층을 위해 1조달러에 달하는 세금까지 연장해 깎아주자면서 중산층 세금 감면안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각료들이 이 메시지를 직접 국민에게 전달하는 데 합류하라고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하원이 상원 결과를 따른다면 곧장 이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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