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서류 영수증 언제까지 보관해야 할까 > 세금줄이기

현대 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각종 재정 관련 서류를 보관하는 일이다. 여기에는 영수증이나 세금보고 서류, 은행 내역서 등 돈과 관련된 모든 서류들이 포함된다. 일반 가정에서 흔히 취급하게 되는 재정 관련 서류들을 대상으로 그 보관 기한을 알아본다.

미국에서 재정관련 서류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세금 보고 서류라고 해야할 것 같다. 세금 보고 내역은 물론 세금 보고 때 사용한 영수증과 이자 소득 등과 같은 서류는 7년 동안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미국 연방 국세청 (IRS) 일반적인 세금 보고 실수는 최장 3년까지 정정할 기회를 준다. IRS는 소득을 낮춰서 신고한 것이 의심되는 경우 세금 보고후 만 6년 까지는 감사를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러므로 세금 관련 서류는 7년까지 보관하도록 권장된다. 여기서 참고해야할 사항 가운데 하나는 허위 세금 보고에 대해서는 감사 기간의 한도가 없다는 사실이다. 좀 극단적인 예이기는 한데, 선의를 갖고 정당하게 세금을 보고했지만, IRS가 허위 보고를 의심할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서류를 죽을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은퇴연금 구좌나 주식 거래 관련 서류는 관련 펀드 계좌를 폐쇄할 때까지 보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역시 세금을 제대로 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금 이외에 은퇴 구좌 등과 관련한 서류는 1년 정도 보관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 매년 관련 내역서의 내용 등이 정확하다고 전제할 때 그렇다. 주식 거래 등과 관련된 서류도 1년 단위로 보관하면 된다.

은행 거래 내역서 또한 1년 정도 보관하는 게 좋다. 사용한 체크 등이 제대로 정산됐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 카드 사용 내역서는 두 달 정도 보관하면 된다. 단, 연말에 세금 공제를 받는데 사용될 수 있는 내역서는 7년 동안 보관하는 것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다면 안전하다.

자동차나 집, 그리고 대형 가구 혹은 살림 살이와 관련된 서류들은 보관할 수 있을 때까지 보관하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집에 화재가 났거나 도둑 등이 들었을 때 손해를 입은 살림살이 등에 대해 피해액수를 입증할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집이나 차를 팔고 나서 자본소득에 대해 물리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도 관련 서류 등이 필요하다.

급여나 소득 관련 서류도 최소한 1년분은 보관해야 한다. 은행 대출 등을 할 때 증빙서류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서류를 보관하는 것은 좀 까다로운 일처럼 느껴지지만, 처음에 제대로 항목별로 분류해서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매월 혹은 매년 갱신할 때 버려야 할 서류는 폐기하고, 새 서류를 채워넣도록 하면 된다.

은행 계좌 내역서 같은 경우는 최근에는 온라인 상에서 출력 등이 가능하므로 보관하는데 덜 신경을 써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