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자들이여, 지금 상황에 요동치지 마라 > 재테크 부자기술

지난 9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리먼 브라더스가 무너지며 격렬하게 내리막을 걷기시작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대의 폭을 넘나들며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는 내리막길로 투자자들의 피를 말리고 있다. 10월 18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가 규모가 2차 대전이후 최대에 달하는 1조 달러에 육박할수도 있다.

더구나 9월말로 끝난 2008 회계연도에 미국의 재정적자는 4천55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1천620억달러였던 전년의 비해 거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금융회사들의 내부의 엄격한 통제시스템의 부재와 감독당국의 규제와 감독의 느슨함이 그리고 욕심에 의한 도박이 부른 결과를 온 국민이 함께 감당할수 밖에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사건들 이후 무엇보다도 미국의 경제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 것인지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상 최초, 사상 최대라는 말로 경제 비관론을 많이들 얘기하고있지만 언제나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을때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심리는 같은 것 같다. 하지만 근 40년동안 일어난 예측밖의 일들을 발생이후를 살펴보면 당시의 미국 주가는 내리막길이었지만 평균 약 1.5년이 지난 이후의 미국 주가는 늘 오름세였다.

 

예를 들어 1970년 미국 최대의 철도회사 Penn Central의 파산때 주식시장은 7개월 이후 겨우 제자리를 찾았으며, 1973년 10월에 일어난 아랍기름파동(Arab Oil embargo)때도 주시시장이 제자리를 찾는데 약 12개월이 소비되었고 1990년 걸프전쟁(Gulf War)은 4개월, 1997년 7월에 일어난 아시아 금융위기(Asian Financial Crisis)는 2개월, 1월 2000년에 일어난 Dot Com bubble burst는 약 30개월을 끌었으며 뒤를 이어 일어난 9/11 Terrorist Attacks는 주식시장을 12개월이나 마비시켰었다.

또한 리먼과 겨루었던 투자은행, 유망한 증권사였던 솔로몬 브라더스가 1991년 5월 국가채권스캔달(Solomon Treasury Bond Scandal)로 인해 무너졌을때도 주식시장은 큰폭 하락과 함께 근 한달의 몸살을 치렀었다. 이런 사건들을 통해 주식시장은 더욱 탄탄하게 다져져간다. 마치 모래성을 쌓은후 단단해지라고 두두려주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장기투자자들은 제대로 디자인 된 포트폴리오와 투자전문가를 두고있다면 이런 현 상황에 요동칠 필요가 없을것이다. 또한 은퇴를 바로 앞두고 있는 은퇴자자들도 은퇴자금을 한꺼번에 쓸 목적이 아니라면 그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결국 주식시장은 시간이 지난뒤 더욱 단단해져 올라갈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