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쉬고 갈라지고… 환절기에 적신호 올바른 목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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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3,491회 작성일 11-01-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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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직, 교사, 가수 등과 같이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환절기만 되면 심하게 목의 불편함을 느끼고 이것이 목소리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목소리에 이상이 생기면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의 질환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병을 키울 수 있다. 환절기 올바른 목 건강에 대해 살펴본다.
소금물로 입 안 자주 씻어내고 수분 충분히 섭취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해 목감기에 잘 걸린다. 이것이 바로 급성편도염이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편도가 비대해 급성편도염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열과 식욕 저하, 침 삼킴 곤란, 목 통증 등이 주요 증상이다. 편도염이 심해지면 성대와 이를 둘러싼 후두에 염증이 발생하는 후두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목질환은 식욕을 떨어뜨리고 수면을 방해해 청소년의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 소금물로 자주 입 안을 씻어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지나치게 큰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목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목을 많이 쓰는 사람은 그만큼 목이 잘 쉰다. 잘못된 발성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 예로 의식적으로 저음으로 말하다 보면 목소리가 변하고, 성대결절이나 낭성종양과 같은 양성종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범정 교수는 “저음을 의식적으로 내는 것은 인위적으로 성대를 긴장시켜 소리를 내는 것이기에 좋지 않다”며 “성대에 혹이 난 환자는 반드시 음성언어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소리 상태에 따라 질환도 달라진다. 거친 소리는 성대부종과 성대폴립을, 공기가 새는 듯한 소리는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마비 등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매우 힘들여 발성하는 경우는 후두암이나 긴장성 음성장애를 고려해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 방법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보편적인 검사법은 후두내시경검사다. 후두내시경검사는 입 안이나 코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성대와 후두의 구석진 부분을 큰 화면을 통해 환자와 함께 관찰할 수 있어 각종 목질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암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제공한다.
천천히 편안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해야
일단 목소리에 이상이 생기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음성 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성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적치료, 약물치료, 음성치료가 있다. 음성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중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후두암이다. 후두암은 발생 부위별로 발성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복잡한 수술과 방사선치료 등이 필요하다. 역류성 후두염은 방치하면 코골이,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카페인, 탄산음료, 술, 담배 등이 역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일시적인 약물치료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심하면 수술도 필요하다. 성대결절과 성대폴립은 음성재활훈련과 약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급성후두염은 간단한 약물과 휴식으로도 쉽게 치료된다.
평소에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고 목소리를 관리하는 방법을 익혀두면 음성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성대의 진동횟수는 말을 빨리 할수록, 고음으로 발성할수록 많아진다. 박범정 교수는 “천천히, 편안하고, 낮은 목소리로 조용한 장소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하루 1,500~2,000cc의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구강과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목 건강을 유지하는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소금물로 입 안 자주 씻어내고 수분 충분히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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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많이 쓰는 사람은 그만큼 목이 잘 쉰다. 잘못된 발성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 예로 의식적으로 저음으로 말하다 보면 목소리가 변하고, 성대결절이나 낭성종양과 같은 양성종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범정 교수는 “저음을 의식적으로 내는 것은 인위적으로 성대를 긴장시켜 소리를 내는 것이기에 좋지 않다”며 “성대에 혹이 난 환자는 반드시 음성언어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소리 상태에 따라 질환도 달라진다. 거친 소리는 성대부종과 성대폴립을, 공기가 새는 듯한 소리는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마비 등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매우 힘들여 발성하는 경우는 후두암이나 긴장성 음성장애를 고려해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 방법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보편적인 검사법은 후두내시경검사다. 후두내시경검사는 입 안이나 코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성대와 후두의 구석진 부분을 큰 화면을 통해 환자와 함께 관찰할 수 있어 각종 목질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암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제공한다.
천천히 편안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해야
일단 목소리에 이상이 생기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음성 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성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적치료, 약물치료, 음성치료가 있다. 음성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중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후두암이다. 후두암은 발생 부위별로 발성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복잡한 수술과 방사선치료 등이 필요하다. 역류성 후두염은 방치하면 코골이,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카페인, 탄산음료, 술, 담배 등이 역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일시적인 약물치료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심하면 수술도 필요하다. 성대결절과 성대폴립은 음성재활훈련과 약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급성후두염은 간단한 약물과 휴식으로도 쉽게 치료된다.
평소에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고 목소리를 관리하는 방법을 익혀두면 음성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성대의 진동횟수는 말을 빨리 할수록, 고음으로 발성할수록 많아진다. 박범정 교수는 “천천히, 편안하고, 낮은 목소리로 조용한 장소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하루 1,500~2,000cc의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구강과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목 건강을 유지하는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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