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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클리닉



수면장애의 종류와 증상  

★불면증 : 불면증은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장애,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원인, 교대근무나 해외여행과 같은 시차변화, 약물 혹은 내과나 신경계 질환, 그밖에 부적절한 생활습관 등에 의해 나타납니다. 일시적인 불면증의 경우 원인이 되는 상태가 개선되면 불면증도 따라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성 불면증의 경우에는 그 원인이 쉽게 밝혀지지 않는 수가 많습니다. 정신과적인 장애가 호전되거나 스트레스가 해결되어도 계속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우연히 밤을 새우고 나서 불면증이 지속되거나, 특정한 수면장애에 의해 계속해서 잠을 못 이루기도 합니다. 또 불면증을 겪을 당시 치료받았던 약물을 끊지 못해 고생하는 수도 있으므로 자세한 병력청취, 수면일지의 작성, 수면다원검사 등과 같은 정밀한 진단을 통해 다양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낮에 느끼는 졸리움 : 일상생활에서 불면증 못지않게 사람들의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낮에 느끼는 심한 졸리움입니다. 불면증환자들은 부족한 잠을 채우려고 막상 낮에 자려고 해도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낮에 졸리움을 일으키는 수면장애의 경우, 밤에 잘 잔 것 같은데도 낮에 참기 어려운 졸음과 함께 심지어는 순간적인 잠에 빠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수업 중, 회의 도중에 불성실한 사람으로 오해받고 심지어는 작업이나 운전 중에 사고를 일으켜 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히기도 합니다. 낮에 심하게 조는 것은 더 이상 남들의 놀림감이 되는 정도로 취급되어서는 안됩니다. 밤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낮에 심한 졸리움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수면무호흡증, 주기적 사지운동증, 그리고 하지초조증 등이 대표적인 질환들입니다. 낮에 급작스러운 수면을 일으키는 나르코렙시도 세밀한 진단이 필요한 질환이면서 꼭 치료해야할 대상입니다. 수면주기의 변화로 인한 지연성 수면주기 증후군을 불면증과 주간의 졸리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밖에 수면제 복용후 나타나는 잔류효과나 과음으로 인한 수면질의 저하, 또 여러 가지 중추신경계 질환의 증상으로서 낮에 심한 졸리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밤에 자다가 보여지는 이상행동증 : 야뇨증, 이갈이, 악몽, 야경증, 몽유병 등이 흔히 알려져 있는 질환들인데 대개는 일시적이고 대부분 좋아집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정확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위험할 수도 있고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서 렘수면(REM) 행동장애가 있는데 이것은 꿈의 내용이 그대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은 꿈을 꾸었다는 것 이외에는 기억을 못하지만 소리를 지르거나, 같이 자던 부인을 때리는 난폭한 행동을 했다거나, 창문으로 뛰쳐나가려는 매우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상에 특징적인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자다가 보여지는 이상한 행동장애는 어느 경우이든 수면 중 보여지는 경련성 질환과 반드시 감별을 해야 합니다.

★ 노년기 수면장애 : 노인의 노화과정에서 수면구조가 변함으로써 보여지는 불면증이나 낮의 과도한 졸리움도 심하면 치료대상이 됩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수면무호흡증이나 주지적 사지 운동증 같은 특정한 수면장애가 많이 발병합니다. 


수면다원검사란? 
수면다원 검사는 수면 중에 일어나는 신체의 여러 현상을 기록하여 수면장애를 진단하는 데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에 뇌파, 안구운동, 근육의 활동, 사지의 움직임, 호흡운동, 산소포화도, 코골이 등을 기록합니다. 일부에서 수면다원검사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만을 진단하는 검사로 알려져 있지만 수면다원검사에 의해서 확진되는 수면장애가 많이 있습니다. 만성불면증을 비롯해서 나르코렙시, 수면무호흡증, 주기적 사지운동증과 같이 주간에 졸리움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 또 수면 중에 보여지는 모든 이상행동증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기사제공-Sleep disorders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