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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10년은 젊어지는 방법 ‘탈모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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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974회 작성일 10-07-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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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사에 근무중인 O과장(여자.35)은 요즘 부쩍 머리숱이 줄어들어 큰 걱정이다. 더욱이 줄어든 머리숱을 감추느라 흑채며 탈모관리에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보지만 빠지는 머리카락을 어떻게 주체하기는 역부족이다. O과장은 적은 머리 숱으로 긴 생머리 대신 항상 웨이브를 해야하고 풀기보다는 묶어야만 한다. 탈모증이란 두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없거나 빈약한 상태를 말한다. 탈모는 크게 남성형 탈모,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그리고 여성형 탈모 등이 있다. 가장 흔한 남성형 탈모는 주로 남성호르몬의 과분비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학교 탈모클리닉에 따르면 남성 호르몬 과분비에서 기인하는 남성의 탈모는 호르몬이 피지의 과분비를 촉진해 모공을 메우고 결과적으로 모발의 성장주기가 짧아지면서 성장기 모발을 휴지기 모발로 전환시키면서 발생한다. 원형 탈모증은 하나 또는 두세개의 탈모반이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한다. 휴지기 탈모증은 외과적 수술, 분만, 고열, 다양한 약물의 복용, 무리한 다이어트, 전신질환 등의 원인에 의해 두피 전반의 휴지기 모발이 과도하게 빠지게 된다. 끝으로 여성형 탈모는 전체 탈모 환자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며 머리가 벗겨지는 형태가 남성과는 달라서 보통 머리카락이 머리 전체에서 일정하게 빠진다.

일반적으로 탈모의 증상은 남성에서는 10대 후반 내지 20대 초반에 나타나 20대 후반 내지 30대 초반에 뚜렷해지는 반면 여성에서는 20대 후반에 시작해 40대에 뚜렷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보다 탈모증 증세가 좀더 늦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식생활을 포함한 전반적 생활의 서구화에 따라 발병 연령이 남녀 모두에서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탈모 발생 경향과 관련해 정상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20대가 0.8%, 30대 2.9%, 40대 13.4%, 50대 19.0%, 60대에서 50.7%, 70대에서 66.7%로 연령이 많아질수록 높아지고 특히 60대 이후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탈모예방, 치료와 노력 필요 탈모는 사람마다 발생 양상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식습관, 체질 등이 다르기 때문.결과적으로 탈모가 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들을 파악해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대부분의 탈모환자들은 탈모와 관련 판단하는 수준도 대단히 주관적인 부분이 크다. 게다가 대부분 명백한 탈모반 혹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탈모관리와 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탈모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마늘, 생각, 식초, 굴 등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손상욱 교수는 “탈모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생활 습관, 청결한 모발 및 두피 유지 등이 도움이 된다"며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크고 정신 및 육체적인 건강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돼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예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어 손 교수는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탈모가 치료 가능한 질환이며 조기 치료와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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