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소아사시가 안과 상담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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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2,327회 작성일 10-07-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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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사팔눈으로 흔히 불리는 사시는 눈동자를 움직이는 근육의 힘이 불균형해 한쪽 눈동자가 다른 방향으로 쏠리는 것을 말한다. 사시를 오래 방치하면 물체가 둘로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꾸만 머리를 한쪽으로 두기 때문에 고개를 반듯이 두지 못하는 '이상두위' 증상이 나타난다. 무엇보다 사시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경우 약시를 동반하고 사물의 입체감을 파악하는 데 지장이 있는 등 보는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조기 발견할 경우 사시의 완치는 90% 정도 되는 것으로 학계는 보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시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뇌신경의 마비 등이다. 사시는 눈동자가 쏠리는 방향에 따라 크게 '내사시'와 '외사시'로 나뉜다.
보통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소아사시의 대부분은 눈이 안쪽으로 몰려 있는 내사시이다. 이 중 굴절 이상으로 생기는 조절 내사시는 전체 내사시의 3분의 1정도로 원시 때문에 생기며 만 2∼3세 때부터 나타난다. 심한 선천성 원시인 조절 내사시는 흐려진 물체를 보기 위해 수정체가 과도한 운동을 하면서 눈동자를 안쪽으로 모으는 것이다. 보통 만 2∼3세경에 주로 발생하지만 1세 이전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치료
원시 교정용 안경을 쓰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안경을 벗으면 다시 사시가 나타나는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약시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엔 양쪽 눈의 시력을 같게 해주는 가림 치료나 약물 치료를 병행한 후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헐 외사시는 만 1∼4세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발병률이 높은 데 반해 줄곧 눈동자가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는 게 아니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다.
주로 잠들기 전후, 울고 난 뒤, 심신이 피곤할 때, 멍하니 먼 곳을 바라볼 때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간헐적으로 나타나다 외사시로 진행된다. 치료 근시, 난시 등의 굴절 이상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안경으로 교정을 해주고 약시가 생긴 경우 병행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밝은 빛에 눈이 부셔하는 경우 선글라스나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하도록 해준다.
수술의 경우는 만 1∼2세에 사시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보통 4∼5세 이후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선천성 내사시는 생후 3∼4개월이 되어도 눈동자가 중앙에 바로 잡히지 않고 안으로 몰려 있는 경우이다. 선천성의 경우에는 양쪽 눈의 사용능력이 다른 사시에 비해 가장 떨어진다.
치료
만 1세 늦어도 만 2세 이전에는 수술을 해주어야 양쪽 눈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선천성인 경우 눈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조기 수술을 필요로 한다. 소아사시 체크리스트 아래의 항목을 체크한다.
항목 중 2개 이상에 해당할 경우 사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1 대화중 눈동자가 떨리거나 초점이 맞지 않으며 눈동자가 돌아가는 등 시선고정이 잘 안 된다
2 TV를 볼 때 바짝 다가가 보려고 하며 턱을 들거나 내리고 기울이는 등 계속 움직인다
3 물체가 둘로 보인다며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박거린다
4 밖에 나가면 눈부셔 하며 눈을 감는다 5
문턱을 보지 못하는 등 전에 없이 잘 넘어진다
※외견상 사시 또는 가성 내사시란 사시도 있다. 낮은 콧등과 넓은 미간의 아이들은 발육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눈 안쪽의 피부가 흰자위를 가리게 돼 사시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콧등의 피부를 잡아당겨서 눈 안쪽으로 흰자위가 보이면 안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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