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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 불안장애 (Anxiety Disorders): "공황발작은 심장마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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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지 댓글 0건 조회 2,074회 작성일 11-08-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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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발작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심장마비가 발생하여서 마치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보고해 온다. 그래서 종합병원 응급실은 공황발작을 심장마비로 오인하고 응급치료를 받기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적절한 검사를 마친 다음에 심장질환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면 심리치료를 의뢰하게 된다.
 
급작스러운 심장박동의 상승, 숨이 막혀 당장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을 것 같은 극심한 두려움, 심장박동의 예고 없는 덜커덕거림과 걸러뛰기 (Extrasystole), 가슴통증, 그리고 주로 왼쪽 가슴부위에서 발생하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편하고 불안한 느낌 (Palpitation), 이 모든 증상들이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병원응급실이다. 일단 그곳에 가야 이러한 위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강한 생존본능이 공황발작의 순간에 어떤 종류의 이성적 판단도 짓누르기 때문에 종합병원 응급실에는 상당수의 환자들이 공황으로 찾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공황발작의 여러 증상이 비록 극심한 두려움을 수반하기는 하지만 심장마비는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네바다 의과대학의 심장전문의 Harold Kennedy 박사는 최근의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공황발작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증상이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일반인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 중에 누군가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든지 콜레스트롤의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전문의의 면밀한 검사를 반드시 받아보도록 권하고 있다. 그리고 또 공황발작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증상은 갑상선 질환, 발작 (Seizure)과 같은 의학적 이유나 약물중독 (특히 코케인, 메타엠페타민, 마리화나, 심지어는 카페인의 과다복용이나 남용) 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황발작이 있으면 일단 의사의 진단을 통하여서 이것이 의학적 문제가 아닌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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