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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 기분장애 (Mood Disorders): 중증 우울증 (Major Depressive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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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지 댓글 0건 조회 3,423회 작성일 11-08-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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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 진단기준
I. 아래 1, 2번 중에서 최소한 한 가지를 경험하고 있다.
  1. 우울한 기분이 거의 온 종일 지속 되며 가족이나 주변사람들도 이러한 심리상태를 쉽게 감지할 수 있다 (Severely depressed mood).
  2. 통 사람들이 느끼는 일상사 거의 대부분의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즐거운 마음이 없다 (Loss of interest in nearly all pleasurable activities).
II. 위의 I을 지닌 동시에 아래 증상 중에서 최소한 4 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
  1. 수면장애 (불면증, 여성의 경우 수면과다가 나타나기도 한다, Insomnia or hypersomnia)
  2. 식욕상실 (여성의 경우 때로는 과다한 식욕, Loss of appetite)
  3. 급격한 체중 감소 (최소 15% 정도, 여성의 경우 때로는 체중증가, Weight loss)
  4. 집중력 저하 (Decreased concentration)
  5. 판단력 저하 (Poor judgment)
  6. 정능력 저하 (Indecisiveness)
  7. 불현듯이 솟아나는 날카로운 자책감 (Profound guilt)
  8. 무기력함과 무가치감 (Helplessness and worthlessness)
  9. 피로감과 에너지의 저하 (Fatigue or loss of energy)
  10.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의 의사를 자주 입에 올린다 (Suicidal thoughts or expression of suicidality)
위의 설명에 해당이 되는 증상들이 의학적 이유 또는 약물복용이나 중독으로 인한 경우가 아닌 이유로 나타나고 있다면 중증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의 진단이 가능하다. 의학적 이유로는 갑상선 장애, 파킨슨 병,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을 들 수 있으며, 약물중독으로는 코케인이나 메타엠페타민의 금단현상 등이 포함되며, 또한 여성의 경우 출산 후 산후우울증이 중증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한 위의 여러 가지 증상들이 가족 또는 지인의 사망으로 인한 비탄이나 슬픔에 근거하는 일시적인 경우에는 우울증의 진단을 일단 유보할 수 있다.
 
우울증은 증세의 정도에 따라 다시 Mild, Moderate, Severe 등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Mild나 Moderate 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약물치료보다는 인지행동치료법을 권유하고 있다. Severe는 자살 또는 타살의 생각이 뚜렷하며, 과대망상 (망상성 장애 참조), 환청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약물치료를 반드시 병행하여야 하며, 가족의 보호나 손길이 미치지 못하거나 치료에 대한 인식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24시간 보호치료 할 수 있는 입원조치가 고려되어야 한다. 
  • Mild: DSM-IV 우울증 진단기준에 부합하는 증상을 나타내 보이기는 하지만 이로 인하여 환자의 일상생활(직장, 학교, 가정 및 사회생활 등)에는 아직까지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을 경우 Mild 로 분류하게 된다.
  • Moderate: Mild와 Severe의 중간으로 위의 최소진단기준 4가지 이상을 초과하여서 일상생활에 다소간의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 Severe: 최소 진단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자살, 타살의 징후가 뚜렷하고 환자의 일상생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을 때 Severe로 분류된다. Severe의 경우 흔히 정신분열증상을 수반하기도 한다. 
우울증상은 위의 진단기준 외에도 연령별로 다음과 같은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 유아 (Infants): 놀이, 수면, 음식섭취량 등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 소아 (Children): 심한 짜증, 불안감, 좌불안석, 공격적 행동, 두통 또는 복통, 고립행동, 과잉행동, 환청 등이 주요증상으로 나타난다.
  • 사춘기 (Adolescents): 알코올 및 마약류 사용, 학교성적저하, 고립행동, 반항행동, 등교거부, 그리고 외모 및 차림새가 단정치 않게 변화한다. 
  • 노년층 (Elders): 기억력저하, 무표정, 무기력, 방향감각상실, 주의력저하 등이 나타나서 마치 치매의 초기단계나 기억상실장애와 같은 증상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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