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상식 제대로 알자 > 주치의 치료포인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치의 치료포인트


 

치과 치아상식 제대로 알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2,596회 작성일 10-08-03 01:18

본문

껌은 치아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껌을 단물만 빨아먹고 뱉으면 치아에 해롭다. 하지만 10분 이상 씹으면 치아 주위에 붙어 있던 음식물 찌꺼기가 닦여 나갈 수도 있고, 씹는 운동에 의해 잇몸과 턱 근육이 강화되기도 한다. 젖니는 갈아야 할 치아여서 치료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갈아야 할 치아라도 제때에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특히 영구치는 젖니의 뿌리를 녹이면서 따라 올라와 젖니가 빨리 썩거나 빠져버리면 양옆 치아들의 위치가 바뀌어 영구치가 나야 할 자리를 막는 경우가 생긴다. 아이가 자랄수록 이도 커진다는 말도 잘못된 이야기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영구치가 나올 때 이미 다 자란 상태다. 물론 턱뼈는 성장과 함께 계속 자란다. 하지만 턱뼈가 자라면서 생긴 공간은 둘째 어금니와 사랑니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메워진다. 따라서 이가 다 자랄 때까지 보철 치료를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대문니가 벌어진 경우 반드시 교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앞니가 벌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대개 둘째 앞니가 양쪽으로 나오면서 벌어진 대문니를 모아줘 저절로 교정이 된다. 물론 둘째 앞니가 다 나왔는데도 계속 벌어져 있다면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 충치나 사랑니가 아플 때 바로 치과에 가지 않는 사람도 많다. 일단 통증을 가라앉힌 뒤 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과에 가서 진통소염제 처방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오히려 좋다.
임플란트를 하면 골수염이나 암이 생긴다는 말도 있다. 임플란트 재료는 인체친밀도 또는 적합성이 인정된 티타늄이어서 종류를 막론하고 이러한 문제는 생길 수 없다. 다만 부적절한 시술과 환자의 관리 소홀 등에 의한 실패는 있으나 이것 또한 재시술로 고칠 수 있다.
치약에 관해 잘못된 상식도 있다. 치약은 약이 아니다. 오히려 구강세정용 비누 정도로 여기는 것이 옳다. 게다가 이를 닦는 데는 치약보다 칫솔이 훨씬 중요하다. 따라서 비싼 치약이라고 좋은 것이 아니다. 치약을 고를 때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은 마모도다. 치태가 잘 끼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마모도가 높은 치약을 사용하고, 이가 시리거나 하루 세 번 이상 칫솔질을 하는 사람은 마모도가 낮은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