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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대장용종:大腸茸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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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2,088회 작성일 10-08-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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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매년 약 5만명이 대장, 직장암으로 사망하는데 사실상 이것은 예방이 아주 쉬운 암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대장, 직장암이 용종이라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통계에 의하면 중년 이상의 나이에 속하면 약 20%에서는 이 대장 용종을 하나 내지 둘 쯤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용종은 발견 당시를 기준으로 볼 때 작은 콩 만한 크기에서 부터 골프 공 만한 크기까지 다양하다. 작은 크기의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증상을 살펴보면 용변습관의 이유없는 변화, 출혈, 하복부 통증, 설사 , 변비 등이 있다. 대부분의 항문 출혈은 치질이나 항문 균열에 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대변을 본 후 휴지에 피가 묻어나는 경우나 변에 피가 칠해져 나오는 경우, 치질이나 항문균열이 아님이 확인됐다면 반드시 대장, 직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예 대변 색깔이 검어도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대장의 문제 외에 출혈성 위궤양도 있고 또는 철분이 많은 영양제나 설사약을 복용한 경우에도 대변의 색깔이 검게 변한다. 특별한 이유없이 하복부 통증이나 변비, 설사가 시작되어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의 소화기관은 입에서 부터 항문까지 그 길이가 약 30피트(10미터)나 된다. 섭취된 음식은 이 길을 통과하면서 분해 소화되어 흡수되며 그 중 마지막 부분인 대장은 4피트 내지 6피트 정도이다. 복부 오른쪽 아래의 소장이 끝나며 맹장이 붙어있는 부위에서 시작하여 위로 올라간 후(상행성 대장), 간 밑에서 직각으로 구부러져 왼쪽으로 뻗은 다음(transverse colon), 지라 밑에서 또 한번 직각으로 꺽어 아래로 내려가는데(하행성 대장), 항문과 직접 연결되는 직장은 길이가 8 내지 10 인치이다. 대부분의 용종은 양성 종양(Benign tumor)이지만, 다른 악성 종양(Malignant tumor; cancer)과 마찬가지로 비정상 세포의 발생 성장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대장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견될 수 있다. 모양은 편편한 것도 있고 버섯모양도 있는데, 편편한 모양을 한 것이 더 악성인 경우가 많다. 종류로는 1)Adenomatous (선종腺腫), 2)Hyperplastic (과대성장), 3)Inflammatory(염증성)가 있는데, Adenomatous type은 대장 아무 곳에나 발생하는 종류로서 대개 10mm이상의 크기가 되면 악성 종양(Cancer)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Hyperplastic type은 주로 5mm 이하 크기의 용종으로서 악성인 경우가 흔하지 않으며 하행성대장(복부 왼쪽)과 직장에 잘 생긴다. Inflammatory type은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사람에게서 생기는데 이것 자체는 위험하지 않은 반면 궤양성 대장염이 암으로 변할 수 있는 위험도가 있다. 이 용종과 대장암은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많으며, 나이를 보면 40대 이후에 시작하여 50대 이후에 흔한데, 대장암 직장암이 가장 많이 진단되는 평균 연령은 60-62세이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위험도가 높으므로 이 나이가 되면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채소나 과일에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있고 또한 섬유질은 변비를 막아 주어 암 발생 물질이 대장의 점막과 접촉하고 있는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흡연자(하루 평균 한갑)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발생 빈도가 약 2.5배나 되는 통계도 나와있다. 출혈을 비롯한 대변에 이상이 왔을 경우 되도록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길이다. 우선 손가락을 이용한 항문 검사로 부터 시작하여 잠혈검사, 그리고 Barium Enema라고 하는 x-ray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가 있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Genetic Test(유전학적 검사)를 통하여 질병소질이 있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Screening test(적격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Pill Camera라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는데, 우리가 보통 먹는 약 캡슐 크기의 소형 카메라를 직접 삼켜서 식도, 위장, 소장, 대장 모두를 촬영하는 기술이다. 그외에 CT colonography라는 새 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어쨋던 바른 생활 습관이나 식이요법, 정기적 진단을 통해서 대장, 직장에 생기는 암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섬유질과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 즉 진한 초록색과 노란색의 채소와 과일이다. 예를 들자면 복쵸이, 시금치, 칸탈롭, 망고, 부로컬리, 브러쎌 스프라우트, 컬리후라우어, 그리고 빨간 색을 띤 것으로는 토마토, 딸기, 빨간 벨페퍼 등이다. 그외에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비타민 특히 B6, folic acid와 칼슘은 대장암 발생빈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아스피린과 여성홀몬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에 의해서 생기는 다른 종류의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이런 것들을 마치 치료나 예방의 목적으로 일부러 과다 사용할 수는 없다. 몸에 이상이 생긴 경우 두려운 마음으로 차일 피일 미루다가 큰 낭패를 보기보다는 자신의 건강에 먼저 신경을 쓰는 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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