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학일반 오장과 짝을 이루는 육부의 작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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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286회 작성일 10-08-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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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膽)은 간(肝)에 붙어 있으면서 간의 대사를 도와주거나 결단을 주관하며, 소화를 돕는다.
위(胃)는 음식물들을 받아들이고 소화를 시키면서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를 소장과 대장으로 내려 보낸다.
소장(小腸)은 위를 거쳐 초보적으로 소화된 음식을 계속 소화 흡수하며, 그 나머지 찌꺼기는 대장으로, 수액은 방광으로 보내어 소변을 만든다.
대장(大腸)은 소장으로부터 온 음식물 찌꺼기를 계속 아래로 이동시키면서 일부 수액을 흡수하여 나머지를 대변으로 변화시켜 항문으로 배출한다.
방광(膀胱)은 신(腎)의 작용을 거쳐 형성된 소변을 저장하고 일정한 양이 되면 체외로 배출한다.
이와 같은 오장육부의 생리적인 기능은 주로 병적인 상태에서 나타난 현상들을 종합한 다음, 이를 거꾸로 생각하며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정상적 기능체계로 그려낸 것이다.
즉, 한의학의 오장육부는, 서양의학이 장기가 철저하게 구조 중심적으로 파악되는 데에 비하여, 기능적인 가상 시스템인 것 이다. 따라서 한의학이 그리고 있는 오장육부의 해부도는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피카소와 달리의 추상화를 방불케 한다.
그리고 이러한 오장육부의 설정은 한약과 침에 대한 이해와 동시적으로 맞물려 이루어졌기 때문에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이 한약과 침을 사용하는 한, 오장육부의 개념은 그를 위한 가장 적절한 설명 도구이며, 한약과 침에 대하여 장님이 코끼리 더듬는 것과 같은 수준의 현재 서양 의약학의 연구 성과로는 현재까지 한의학이 제시하고 있는 오장육부 개념의 효용성을 전혀 무력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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