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가 몸에 해롭다는데요? > 주치의 치료포인트

허리가 아파서, 어깨가 아파서 찾아 오시는 일반 환자분들에게서 자주 듣는 질문은 1) 스테로이드가 몸에 해롭다는데요, 일생에 3번 이상 맞을수 없다는 데요, 뼈주사이기에 뼈를 다 약하게 한다는데요? 하는 염려들입니다. 

이런 걱정들은 한편 이해는 되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빈약합니다. 왜냐하면, 얼마만큼의 항염 스테로이드를 어떻게 ,어느부위에 얼마나 자주 맞는가에 따라 치료 작용이나, 부작용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항염 스테로이드로 자주 쓰이는 데포메드롤, 케날록등은 40-80mg 이라는 일정한 양을 초과하지 않고 , 1주에서 2주 간격으로 주사를 맞는 것은 신체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사실 운동 선수들은 운동중에 허리,어깨, 발목등을 다친 경우 이런 주사를 자주 맞습니다. 또한 천식 증세, 급성 신장염, 관절염등에도 항염 스테로이드, 또는 비슷한 스테로이드를 많이 의학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심해야 할 경우는 당뇨가 심하거나, 독감이나, 결핵등등 감염으로 몸이 쇄약화 되신 분들은  혈당이 안정되고, 감염치료가 잘 되서 안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또한 

너무 자주 , 가령 매주에 한번-2번씩 계속해서 7-8번씩 맞는 것은 몸 건강에 지장을 줄수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주사를 많이 놓고, 의학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통증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면, 좀 더 안심하고 주사를 맞을수 있겠습니다.  

 강창홍 ( Chang H. Kang) MD, 허드슨 제통병원 ( Hudson Pain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