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 알츠하이머 치매 (Dementia of the Alzheimer's Type)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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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지 댓글 0건 조회 2,349회 작성일 11-08-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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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치매의 약 5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대뇌 신경조직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독일의 신경과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가 1900년대 초 처음 밝혀내었다. 1906년 독일 프랑크프루트 시 정신과병원에 근무하던 알츠하이머에게 어느 날 행동이 좀 예사롭지 못하다고 보고가 된 50대의 여성 환자 한 명이 의뢰되어졌다. 그 환자는 먼 옛날 일은 온전하게 기억하고 있었으나 새로운 일은 자신이 방금 한 일도 돌아서면 잊어버렸다고 한다. 처음에는 읽고 쓰기와 같은 언어기능에 문제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차츰 시간감각이나 공간감각과 같은 방향 분간능력을 상실하면서, 나중에는 정신분열증상까지 보였다고 한다. 환자는 결국 일상생활의 모든 기능을 점차적으로 상실하고 5년 후에 사망하였다. 알츠하이머는 그 무렵 신경계 질환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환자들을 통하여 뇌신경 조직에 일어나는 변화와 신경세포의 파손으로 인한 간질증상과 같은 신경계에 발생하는 질환을 연구, 치료하고 있었는데 그 여성 환자의 사후 대뇌를 해부하여 연구한 결과 대뇌피질을 구성하는 신경세포의 파손으로 피질의 두께가 상당히 줄어들어 있었고, 고령화에서 나타나는 플래그(plaque)와 신경섬유질이 엉킴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와 동료 에밀 크레플린(Emil Kraepelin)이 같은 해 공동으로 발표하였고 에밀 크레플린의 양보로 이 질환은 알츠하이머의 이름을 따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하여 대뇌 신경조직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사람의 고등기능에 문제가 나타난다. 특히 기억력상실, 언어장애, 시간감각, 공간감각, 방향감각 상실, 추상적 개념이해 및 통찰력과 같은 사고행위의 퇴화, 감정통제능력의 퇴화, 기분장애 발생, 그리고 성격과 행동의 부정적 방향으로의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기능들 중에서 기억력, 언어능력, 시간 및 공간의 감각, 추상적 개념이해, 그리고 통찰력과 같은 사고행위를 통 털어서 인지행동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인지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서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인기기능장애의 한 가지로 분류되어지고 있다. 또 다른 인지기능장애로는 뇌졸중형 치매와 기억상실장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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