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호르몬요법과 유방암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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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2,236회 작성일 10-09-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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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여성이 호르몬 사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호르몬 사용으로 인한 유방암 발생의 증가라고 생각된다.
폐경 후 여성 호르몬 요법 시 유방암 빈도가 증가할 위험성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호르몬 사용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호르몬에 의한 유방암 증가는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 국한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호르몬 요법시 에스트로겐 단독 사용보다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복합해 사용할 때 유방암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합 요법도 약 7년 이상 사용했을 때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 그러나 이때도 유방암 발생 위험성은 그리 크지 않으며 폐경 후 비만에 의해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자궁이 없는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을 단독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7년 동안 유방암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보고돼 있다.
장기간 연구에 의하면 적어도 15~20년 이상 에스트로겐을 사용한 경우에 한해서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혀져 있다.
복합 호르몬 사용 시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나 프랑스에서 천연 황체 호르몬을 사용한 복합 요법으로 유방암의 위험성을 연구한 결과 그 위험성이 전혀 증가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호르몬 제제에 따라 유방암의 위험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호르몬 사용을 중단하면 유방암의 위험성은 급속히 사라지게 된다. 호르몬 사용 시 유방암이 비교적 빨리 발견되고, 사용을 중단하면 곧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볼 때 호르몬 사용으로 인해 새로운 유방암이 발생한다기보다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작은 유방암이 호르몬으로 인해 크기가 커져 쉽게 발견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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