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조기폐경과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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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2,362회 작성일 10-09-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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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을 경험 해보지 못한 젊은 나이에 찾아오는 조기폐경은 여성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상실감과 허탈감을 준다.
보통 조기폐경 치료제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복합제재를 사용하지만 이와 같은 호르몬 치료는 폐경으로 생길 수 있는 동맥경화증이나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은 주지만 무배란성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발적인 임신은 대개 불가능하다.
적극적인 임신 시도 방법인 시험관아기법은 조기폐경으로 진단받은 여성들에게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것은 난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여성의 난자를 기증받은 후, 실험실에서 정자와 수정을 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해서 생기는 수정란은 조기폐경 증후군인 여성의 자궁으로 옮겨진다. 이때 여성은 자궁 내막이 수정란을 착상시키기에 적당한 상태가 되도록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방법을 통해 조기 폐경인 여성의 임신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난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는 여성과 유전적으로는 관련이 없다. 따라서 난자 기증을 받아서 아이를 임신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난자 기증에 관한 벌률에 능통한 변호사의 상담도 필요하다.
또 다른 방법은 생식체난관이식(Gamete intrafallopian transfer, GIFT)으로, 난자를 기증자로부터 재취하여 정액과 섞은 후에 조기 폐경증후군인 여성의 난관에 직접 옮겨 놓는 기술이다. 시험관 아기법과는 달리 복강경을 사용한다.
수정은 대개 난관에서 일어나며 수정란이 난관을 타고 내려와 자궁 내막에 착상을 한다. GIFT의 단점은 임신이 실패했을 경우 수정도 실패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조기폐경으로 진단된 여성은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포기하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임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시험관아기 시술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다. 해마다 평균 1만5000건의 시험관아기가 시술되며 성공률은 25~35%에 이른다. 따라서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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