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쉽게 넘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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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2,248회 작성일 10-09-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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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100여개의 작은 난포가 염주모양으로 난소 가장자리에 퍼져 있는 것으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 여성들에게 잘 발생할 수 있는 병이다.
이 질환은 불임 외에 에스트로겐의 지속적인 자극에 의한 자궁내막암과 유방암, 남성호르몬 증가에 의한 지질변화로 관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무배란의 가장 큰 원인이며, 치명적인 합병증이 따를 수 있다. 아직 병인이나 병태생리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환자의 50% 정도는 무월경·희발월경을 동반하고 75%는 불임증, 50%는 비만증을 동반한다. 또한 환자의 70%는 고안드로겐(남성호르몬)증에 의한 다모증,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등이 나타난다.
치료는 비만증인 경우, 체중 조절을 하면 자연적으로 치유 될 수 있다. 2~4주 정도의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감량하면 혈중 인슐린이 감소해 인슐린 저항도 감소한다.
또한 성호르몬 결합 단백질이 증가하게 되어 혈중에 있는 남성 호르몬과 결합, 결국 남성 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서 볼 수 있는 생리불순과 다모증이 치료가능하다.
그 외에는 배란유도를 하여 불임을 치료한다. 배란유도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가 임신을 원하면, 혈중 프로락틴, 갑상선 호르몬, 부신 호르몬 등이 정상인 것을 확인한 다음 1차적으로 클로미펜(clomiphene citrate)을 이용해 배란유도를 한다.
클로미펜은 뇌와 상호작용하여 뇌하수체의 난포자극호르몬(FSH)의 분비를 증가시켜 배란이 일어나도록 한다. 클로미펜 치료를 6번 반복해도 배란이 되지 않거나 혹은 임신이 되지 않으면 성선 자극 호르몬(FSH, HMG/HCG)에 의한 배란유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경구복용이 가능한 클로미펜과 달리 주사를 맞아야 하고 부작용이 클로미펜 보다는 발생률이 높다.
생리불순, 비만, 다모증으로 고민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은 산부인과 진찰 후 혈액호르몬검사를 하여 진단이 되면 쉽게 치료가 된다.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한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극복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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