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 우울감 없애려면 글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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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2,398회 작성일 10-09-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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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탄다`는 말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가을이 되면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우울감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우울증은 계절 영향을 받는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갱년기 여성이나 적응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 생각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우울감에 시달릴 가능성이 더 높다.
한 해가 거의 저물었다고 생각하면서 심리적으로 쫓기는 느낌에 시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불안과 조급함 때문에 더욱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우울감을 느끼는 것이다. 걱정을 사서 하는 강박적 성향이 있거나 대처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우울감에 시달릴 수 있다.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원래 지극히 정상적이며 오히려 자신을 성숙하게 만드는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질환으로 발전하면 우울증이 되고 자칫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울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막연한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침을 세워서 글로 적은 후 틈틈이 소리 내서 읽거나 수시로 확인하다 보면 불안감이 과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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