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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진통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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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416회 작성일 10-11-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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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한 출산예정일의 중요성

출산예정일이 정확하지 않으면 임신초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출산예정일이 지나도 애기가 안 나올 때 불필요한 유도분만을 할 우려가 있다.
반대로 과숙아가 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2. 진통

1) 진통의 생리

◎ 엄마와 애기 중에 누가 진통을 주도하는가?
- 엄마의 자궁이 먼저 진통 준비를 한 후에, 애기가 완전히 성숙이 되면 (특히 폐의 성숙), 탯줄을 통해 진통이 시작되라는 신호 (CHR등의 여러 화학물질)를 엄마에게 보낸다. -> 준비된 자궁은 진통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궁이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통을 유도하면 진통시간이 오래가거나 부적절한 자궁 수축력으로 자연분만이 실패 할 수 있다.

◎ 조기진통은 애기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자궁의 진통준비(자궁이나 양막의 감염에 의한 각종 염증물질의 방출 때문)로 인해 진통이 오는 것이고, 과숙아는 자궁이 준비가 되어도 애기가 진통의 신호를 안 보내는 것이다.


2) 진통의 정확한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 진통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전문가라 할지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초산모이고, 본인은 강한 자궁수축을 느끼거나 이슬이 비치는데도 불구하고 자궁 문이 충분히 숙화되지 않는 경우.

◎ 실제 진통이 아닌데도 잘못 진통으로 판단되어 입원할 경우 부적절한 유도분만의 형태가 됨으로써, 장시간의 진통을 겪거나 양수감염이나 신생아 감염, 산후출혈, 제왕절개술로 분만 등의 원치 않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

◎ 진통이란?
- 진통 사이의 간격이 5~8분 이내이고, 아랫배만 아픈 것이 아니고 배꼽 근처까지의 배 전체가 다 아프면서 자궁 문이 3~4cm 이상 열렸거나 자궁수축과 동시에 양수가 터진 경우, 이슬이 비치고 자궁 문이 숙화되면서 5~8분 간격의 주기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이다.

◎ 진통곡선


3) 진통시 몸의 자세와 긴장이완

◎ 한마디로 산모에게 편한 자세가 좋다.

◎ 일반적으로 말해서 진통의 초,중기의 견딜만한 시기에는 서있거나 걷거나 앉아 있는 것이 자궁수축이 더 잘 오고, 자궁 문이 더 잘 열리며 덜 통증을 느낀다. 진통의 막바지에 견디기 힘들 때는 누워서 힘을 준다.

◎ 자궁의 긴장(즉 자궁수축)은 있어야 되는 것이지만 그 외 몸의 근육의 긴장은 불필요한 것으로서 이완이 되어야 한다.



3. 출산

1)무통분만에 대하여

◎ 무통시술이 진통시간과 자연분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는 논란이 있다. 대체적으로 무게중심은 무통시술을 하면 진통시간이 길어지고 제왕절개술의 빈도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통 약의 용량이나 시술시기에 따라서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무통시술이 부정적인 결과만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2) 골반과 자연분만

◎ 인간은 직립보행을 시작하면서 골반의 크기가 작아졌다.
따라서 골반에 맞추기 위하여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산을 하여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은 다른 포유류에 비해 매우 힘들어서 1935년도의 미국의 산모사망률은 10만 명당 582명이나 되고, 신생아 사망률은 1,000명당 20명이나 되었다.
최근에는 산모사망률은 10만 명당 7.8명으로, 신생아 사망률은 1,000명당 4.8명으로 줄었다. 이는 그동안 골반이 커진 것이 아니라, 의학의 발달과 제왕절개술의 도입에 의한 것이다.

◎ 골반의 형태

◎ 태아의 출산운동과정


3) 유도분만에 대해

◎ 특별한 의학적인 이유가 없으면 유도분만은 제왕절개술의 빈도를 높이므로 안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유도분만은 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하면 하여야 한다. 양수가 줄거나 과숙아, 또는 애기 몸무게가 골반에 비해 과도하게 클것이 예상되면 유도분만을 해야 한다. (액 몸무게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엄마의 골반크기와 초산이냐 경산이냐 첫 애기 분만시의 애기 몸무게에 따라 개인차가 크다. 기타 임신중독증의 악화가 예상되거나 임신 성 당뇨의 컨트롤이 잘 안될 때에도 적절한 시기에 유도분만이 득이 될 수 있다.


4) 자연분만을 잘 하기 위한 마음가짐

◎ 정확한 출산예정일을 알기 위해 마지막 생리 시작일과 임신초기에 3~4회까지 애기사진을 잘 보관해둔다.

◎ 의학적인 이유 외에는 유도분만을 해서는 안된다.

◎ 적당한 운동을 하고 과식을 하지 않는다.

◎ 자연분만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막연한 공포심을 버리며, 진통의 고통을 참기 힘들면 무통분만을 적극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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