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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임신시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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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512회 작성일 10-11-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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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임신 초기에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 대게 임신 16주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드물게는 임신 말기까지 지속되는 산모들도 있습니다. 임신 16주는 태아의 태동을 엄마가 느낀느 시기입니다. 신기하게도 태아의 태동을 산모가 느끼는 시기에 입덧은 사라지게 됩니다.
즉, 태동을 알릴 수 없는 시기에 생기는 이러한 입덧은 태아의 존재를 엄마에게 알리는 태아의 신호인 것입니다. 즉, 태아가 건강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입덧은 공복에 잘 생겨 morning sickness라고 서양에서는 불려집니다.
아침 공복에 심하기 때문에 산모가 좋아하는 간단한 음식을 머리맡에 두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센스 있는 일일 것입니다.
산모가 원하는 음식이 이 시기에는 가장 좋은 약입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하고 포만감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음식 냄새 때문에 증세가 유발되는 경우 그 음식을 멀리합니다.
이 시기에 추천되는 음식으로는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면서 담백하고 뒷맛이 개운한 음식.
즉, 쇠고기 샤브샤브, 명란젓 찌개, 버섯고기 산적, 미나리 강회, 쑥국, 꽃개탕, 수삼 영양밥 등은 좋은 먹거리입니다.


속쓰림

음식을 먹게 되면 식도를 지나 위로 들어가게 되는데 식도와 위의 경계 부위에 괄약근이 있습니다. 이 괄약근은 위로 들어가는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역류 되는것을 막아줍니다. 임신 초기에 임신 호르몬이 이 근육을 약하게 만듭니다.
즉, 강한 산도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면 식도염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 임신이 진행되면 태아가 성장하고 거기에 따라 커진 자궁이 위를 압박하게 되고 위 자체의 운동성도 임신호르몬에 의해 감소되며 위에서 십이지장으로의 배출 능력도 떨어지게 되어 식도로 음식물의 역류가 증가하게 됩니다.
임신중 속쓰림의 예방은 식사를 소량씩 자주 하고 허리를 과도하게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경한 속쓰림은 우유 한 잔 정도에 가라앉으며 심한 경우 전문의에 의해 처방된 제산제를 복용하여 치료합니다.


변 비

임신 중 변비는 임신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태아를 키우기 위해 자궁이 수축하지 않고 조용한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자궁 근육의 평활근과 장의 평활근은 서로 비슷한데 임신이 되면 자궁 근육이 이완 되는 것 처럼 장의 근육도 함께 이완이 되어 수축력이 약화됩니다.
따라서 장의 연동운동이 줄어들어 변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평소보다 많은 수분이 대장내벽으로 빠져나가 변이 딱딱해지는 것입니다.
변비는 좀처럼 낫지 않고 심하면 치질로 발전 할 수도 있습니다. 심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무엇보다 평소 배변 습관과 식생활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변비의 관리로는 첫째, 수분의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공복시 물 한 컵을 먹는 것은 아침 배변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합니다.
둘째,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섬유질을 함유한 야쿠르트나 계절 과일인 생자두 및 자두 쥬스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등어를 넣고 끓인 시래기도 좋은 섬유질을 함유한 식단입니다.
셋째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배변 습관입니다.
변비가 심한 산모들은 하루만 변을 보지 않는 경우에도 바로 변비가 재발되어 몇일 동안 고통을 겪게 됩니다. 결국 임산부용 하재를 사용하여 해결하게 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을 두고 조금씩이라도 배변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 질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이 항문 위에서 정맥이 환류되는 것을 막게 되며 이는 치질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드물게 임신 시기에 처음 생기지만 대부분의 치질은 임신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분만 후에 이 증상은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되어 수술적 치료는 분만 후로 연기합니다.
치료 방침은 치질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과 나타난 급성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즉, 변비를 예방하고 배변시 계속 힘이 아래로 주어지는 것을 피합니다.
급성 증상이 생기는 경우 진통제와 온 좌욕을 시행하고 연하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그래도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도 고려합니다.


정맥류

정맥류란 정맥에 혈액이 뭉쳐 힘줄이 가늘고 길게 부풀어오르거나 어느 한 곳이 혹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소인을 가진 산모들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보통 무릎 안쪽이나 장딴지에 잘 생기며 외음부나 항문 주변에 생기기도 합니다.
대개 임신이 진행되어 체중이 증가하거나 서있는 시간이 긴 산모들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증상이 경한 경우 미관상으로 보기가 좋지 않은 정도지만 심할 경우 통증이 있으며 이 경우에는 오랫동안 다리를 위로 높여 누워 있어야 합니다.
정맥류가 있는 산모들은 주기적으로 다리를 높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모용 탄력 양말을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외음부에 생긴 정맥류는 고무 패드로 보호합니다. 드물게 정맥류가 매우 큰 경우 파영되어 다량의 출혈을 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대부분 분만 후로 연기합니다.


요 통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호르몬에 의해 뼈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의 연결이 느슨하게 되는데 이것이 요통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임신 말기에는 커진 자궁에 의해 배가 앞쪽으로 돌출되어 요추가 앞쪽으로 쏠리게 되는 척추 전만증이 발생합니다. 이는 척추 하부에 긴장도를 더욱 높이고 또한 커진 자궁에 의해서 척추 신경들이 압박되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요통을 줄이기 위한 자세로는 허리는 항상 곧게 펴고 의자에 앉는 경우 깊숙히 앉습니다.
집안 일을 하는 동안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는 일은 피합니다.
신발은 편하고 낮은 것을 선택합니다.
임산부 체조, 요가 등은 많은 도움을 주고 복대나 거들도 배가 쳐지는 것을 막아주며 허리를 받혀줍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요통에 도움을 줍니다.


대하증

대부분 냉대하증은 임신중에 증가된 난포 호르몬이 자궁 경부에서 분비물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러나 일부는 염증으로 인하여 냉대하가 증가되며 이때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 가장 흔한 질염으로 박테리아,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있습니다.
이는 원인에 따라 치료합니다.


임신선과 튼살

임신을 하면 배는 물론 가슴과 엉덩이도 함께 커져 피부가 늘어납니다.
흔히 "살이 튼다"고 말하는 것은 늘어난 피부를 피하조직이 따라가지 못해서 피부 표면에 자국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임신선은 하복부를 중심으로 배에 많이 생기며, 튼살은 피하지방이 많은 허벅지, 유방, 종아리, 엉덩이 부위에 많이 생깁니다. 일단 살이 한 번 트고 나면 출산 후에도 자국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예 살이 트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우선 갑자기 체중이 불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임신 4~5개월 무렵부터 임신부용 거들을 입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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