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태아의 성장과정과 엄마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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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526회 작성일 10-11-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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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기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들은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만나게 됩니다. 조막만한 손과 발들에 다섯 손가락 다섯 발가락이 어떻게 제자리에 잘 달려있는지 신기해하면서 말이죠.
난자와 정자가 만나 하나의 수정체에 한 생명체가 되기 위해 10달 동안 셀 수 없는 세포분열과 성장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또한 생명체를 키우기 위해 엄마신체의 변화도 동반하게 됩니다.
힘든 임신기간을 거쳐 분만의 기쁨을 보기까지 산모와 보호자는 이 변화와 과정은 인지하고 이해하여야 합니다.
임신1개월
◎ 태아의 변화
착상이 되어 아기의 장기와 몸의 부분이 되기 위한 두 개의 세포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엄마의 변화
뚜렷한 증상은 없지만 착상을 위해 자궁내막이 많이 두꺼워져있습니다. 생리예정일에 생리를 하지 않게 됩니다.
임신 2개월
◎ 태아의 변화
태아는 강낭콩 크기로 심장이 뛰게 되고 눈, 코, 입술, 혀 , 귀 등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태아는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엄마는 아직 태아 움직임을 느낄 수 없죠.
◎ 엄마의 변화
임신으로 인해 식욕이 없어지고 구역질과 구토가 나기도 합니다. 자궁의 크기는 큰 포도송이 정도입니다.
임신 3개월
◎ 태아의 변화
손가락과 발가락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지문도 생기기 시작하죠. 태아크기는 7cm가량 되며 28g 정도 됩니다.
◎ 엄마의 변화
가슴이 커지게 되고 심리상태도 불안정해져 감정의 기복이 커지게 됩니다.
임신 4개월
◎ 태아의 변화
태아의 크기는 12.5cm가량 되며 무게는 141g 가량 됩니다. 손가락 발가락 구별이 명확하게 되며 삼킴이나 빨기 같은 반사 능력이 생깁니다. 성별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 엄마의 변화
배와 가슴 둔부에 임신선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입덧은 줄어들고 빠르면 태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임신 5개월
◎ 태아의 변화
눈썹과 눈꺼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내부 장기는 발달되기 시작합니다.
◎ 엄마의 변화
자궁이 커지고 복부의 인대가 늘어남에 따라 하복부에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임신 6개월
◎ 태아의 변화
태아의 무게는 800~900g 가량 되며 머리카락이 자라고 태지가 온몸을 덮게 됩니다. 눈을 깜박 거릴 수 있게 됩니다.
◎ 엄마의 변화
자궁이 계속 팽창하여 폐를 압박하게 되어 종종 호흡곤란을 경험하게 됩니다. 손과 발, 그리고 관절들이 임신호르몬의 영향으로 헐거워집니다.
임신 7개월
◎ 태아의 변화
태아의 무게는 1300g 가량 되며 32cm가량 크게 됩니다. 팔다리가 길어지고 빛에 반응하게 됩니다.
◎ 엄마의 변화
자궁이 흉곽 가까이 올라와있고, 다리 경련, 치질, 정맥류간은 같은 임신 트러블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임신 8개월
◎ 태아의 변화
몸무게는 2000g 가량 되며 몸을 둥글게 하고 있습니다. 태아의 폐가 잘 발달 되게 됩니다.
◎ 엄마의 변화
아기가 조금씩 아래로 내려오게 되어 숨 쉬는 것은 보다 쉬어지지만 걷는 것은 더욱 불편해집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임신 9개월
◎ 태아의 변화
몸무게는 3100g 가량 되며 40cm이상 됩니다. 폐는 완전히 성숙되어 모체 밖에서 생존이 가능합니다. 출산을 위해 모체 배의 아래쪽으로 이동합니다.
◎ 엄마의 변화
손과 발, 얼굴, 관절 등이 많이 붓는 부종이 심해지게 됩니다. 태아의 무게가 엄마의 골반과 다리 부위의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골반 부위가 무감각하거나 쑤시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시기에 증가하는 체중의 절반이상은 태아의 무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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