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진통과 분만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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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792회 작성일 10-11-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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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수천만년동안의 분만 역사를 가지고 현대에까지 적응 밎 진화 하여 왔으며, 최근 수세기동안 의술의 발달로 분만의 과정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지면서 비교적 안심하고 분만에 임하게 되었다. 산과의사는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한 분만과 출생을 옆에서 도와주는 분만의 보조자이며, 분만 과정 중 잘못된 것을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I. 정상골반구조
출생을 위하여 태아가 반드시 통과해야 할 모체의 골반은 “굽은 실린더 같은 원통모양” 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남성의 골반과는 다르게 분만에 용이한 골반모양을 취하고 있다
- 여성형 골반 / 남성형 골반
- 골반 진입부(inlet) :
태아머리의 가장 큰 직경이 진입부를 통과했을 때 진입 되었다고 하고
머리의 가장 선행되는 부분이 내진시 손끝에 만져지는 시기임
- 골반 중간부(midpelvis)
- 골반 출구(outlet)
분만시 취하는 쇄석위 자세는 골반출구를 1.5-2cm 증가 시킨다
II. 가성진통과 진성진통
진통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가성진통과 진성진통을 구별 하는 것이다. 만약 가성진통을 진통이라 잘못판단하면 불필요한 촉진제의 남용, 분만 진행은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할 수 있다. 반대로 진성진통을 가성진통으로 오인하고 진통 중 태아 모니터링을 소홀히 하였을 때 신생아-태아에 예상치 못한 장해를 초래할 수 있다.
- 가성진통: 불규칙적인 간격, 간격이 짧아지지 않고 계속 길며, 진통의 강도가 변화 없이 그대로이며, 통증(불편감)이 주로 하복부에 집중 되는 양상이며, 자궁경관이 개대되지 않고, 안정이나 약물에 의하여 통증이 사라지는 양상이다
- 진성진통: 규칙적인 진통간격을 가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간격이 짧아지고 진통강도가 강해지며 통증은 주로 엉덩이와 복부에서 느껴지며, 자궁경관이 개대되고, 안정이나 약물에 의하여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 진통이 오는 상황은 진통의 압력에 의하여 태반의 혈류장애가 일시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만성적인 태반의 장애가 있는 경우 진통시 태아로의 산소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방치시 태아의 심각한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진성 진통이 오는 상황이면 반드시 병원에 입원하여 태아의 심박 등을 주기적으로 측정 하여야한다.
III. 진통 중 태아 감시장치
진통 중 태아에게 원활한 산소 및 영양이 공급되는지, 태아가 건강한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비는 아직 없다.
태아에 산소공급이 줄어들면 태아 심박동속의 감소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며 상황이 더 방치되면 태아의 움직임이 감소하고 더 나아가 태아의 뇌에 영구적인 장애를 발생케 한다. 태아의 심장 박동 감소의 시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면 태아는 바로 정상으로 회복 될 수 있다.
1. 자궁 내 전자 태아 감시장치:
자궁경관이 어느 정도 열렸고 양막이 파열되었을 때 태아의 머리에 직접 기구를 삽입하여 태아의 심장상태를 측정하는 방법
2. 자궁 외 전자 태아 감시장치 ( 태동검사 장비 )
태아는 정상적으로 분당 110-160회의 심박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태동이 있을 때 심박의 증가가 있어야 정상적인 태아임
- 분만 진통시 30 분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심박 측정
- 연속적인 태아심박측정법(태동검사)
>> 건강한 태아를 분만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과용하면 제왕절개 수술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음.
현재 가장 흔히 사용하는 태아감시 장치임
3. 태아 두피 혈액 채취
IV. 분만 과정
1. 분만의 단계
분만준비기: 진통이 시작되어 경관이 3-5 cm 개대 될 때가지
분만 1기: 자궁경관이 3-5 cm 개대되면 본격적인 분만 진통이 시작되면서 자궁경관 개대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로 초산모 같은 경우 시간당 1.5cm 속도임
분만 2기: 자궁경관의 완전한 개대(10cm) 가 이루어진 시기부터 태아가 나오는 시기로 초산의 경우 평균 50 분 소요됨
분만 3기: 태아가 나오고 태반이 완전히 나오는 시기임
분만 4기: 태반이 나온 후 수 시간을 의미하며 이시기에 자궁수축이 불충분하면 심각한 산후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로 산부인과의사가 특히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임
2. 정상분만시 태아의 기본운동
head floating >> 하강 및 굴곡( 진입 ) >> 내회전 >> 신전 >> 외회전 >> 앞쪽 어께 >> 뒤쪽 어께 >> 분만
3. 몰딩과정 :
태아의 머리는 여러 부분의 뼈가 관절형태로 붙어있으면서 산모의 골반뼈에 적응하게 하며 머리 직경을 1.5 cm 까지 감소하게 할 수 있다.
태아의 머리가 크다고 하여도 몰딩과정을 거치면 자연분만을 용이하게 한다.
분만 후 태아의 머리는 모체의 골반에 맞추어져 찌그러진 형태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난 후 정상으로 회복됨
4. 촉진제(옥시토신) 사용
진통이 시작되었으나 진통의 강도가 약하여 자궁경관의 개대가 없을 때
자궁내 환경이 불량하여 조기에 분만이 필요한 경우
분만 예정일이 지났는데 진통이 오지 않는 상황
산모의 건강 상태가 불량하여 조기 분만이 필요한 경우
5. 진통 중 산모의 여러 자세
: 반드시 누운 자세, 옆으로 누운 자세, 않은 자세, 고양이 자세, 기대어선 자세
6. 진통 중 무통분만에 대하여
장점: 골반 근육을 이완시켜 자궁경관 개대 및 하강에 도움을 준다
분만 통증을 완화하여 산모의 심리적 안정감 및 심혈관계 부담을 줄여준다
단점: 진통에서 분만시까지의 시간이 연장 된다. 한 연구에 의하면 무통분만으로 출생한 아기가 나중에 자라서 마약중독에 더 잘 걸린다는 보고가 있음
V. 결론
임산부의 출산은 인간 탄생의 위대한 경험이며 향후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험이 된다. 산부인과 의사는 건강하게 산모가 태아를 출산 할 수 있도록, 또한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도록 그 전 과정을 잘 모니터링하고 분만을 도와야 한다.
I. 정상골반구조
출생을 위하여 태아가 반드시 통과해야 할 모체의 골반은 “굽은 실린더 같은 원통모양” 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남성의 골반과는 다르게 분만에 용이한 골반모양을 취하고 있다
- 여성형 골반 / 남성형 골반
- 골반 진입부(inlet) :
태아머리의 가장 큰 직경이 진입부를 통과했을 때 진입 되었다고 하고
머리의 가장 선행되는 부분이 내진시 손끝에 만져지는 시기임
- 골반 중간부(midpelvis)
- 골반 출구(outlet)
분만시 취하는 쇄석위 자세는 골반출구를 1.5-2cm 증가 시킨다
II. 가성진통과 진성진통
진통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가성진통과 진성진통을 구별 하는 것이다. 만약 가성진통을 진통이라 잘못판단하면 불필요한 촉진제의 남용, 분만 진행은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할 수 있다. 반대로 진성진통을 가성진통으로 오인하고 진통 중 태아 모니터링을 소홀히 하였을 때 신생아-태아에 예상치 못한 장해를 초래할 수 있다.
- 가성진통: 불규칙적인 간격, 간격이 짧아지지 않고 계속 길며, 진통의 강도가 변화 없이 그대로이며, 통증(불편감)이 주로 하복부에 집중 되는 양상이며, 자궁경관이 개대되지 않고, 안정이나 약물에 의하여 통증이 사라지는 양상이다
- 진성진통: 규칙적인 진통간격을 가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간격이 짧아지고 진통강도가 강해지며 통증은 주로 엉덩이와 복부에서 느껴지며, 자궁경관이 개대되고, 안정이나 약물에 의하여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 진통이 오는 상황은 진통의 압력에 의하여 태반의 혈류장애가 일시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만성적인 태반의 장애가 있는 경우 진통시 태아로의 산소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방치시 태아의 심각한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진성 진통이 오는 상황이면 반드시 병원에 입원하여 태아의 심박 등을 주기적으로 측정 하여야한다.
III. 진통 중 태아 감시장치
진통 중 태아에게 원활한 산소 및 영양이 공급되는지, 태아가 건강한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비는 아직 없다.
태아에 산소공급이 줄어들면 태아 심박동속의 감소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며 상황이 더 방치되면 태아의 움직임이 감소하고 더 나아가 태아의 뇌에 영구적인 장애를 발생케 한다. 태아의 심장 박동 감소의 시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면 태아는 바로 정상으로 회복 될 수 있다.
1. 자궁 내 전자 태아 감시장치:
자궁경관이 어느 정도 열렸고 양막이 파열되었을 때 태아의 머리에 직접 기구를 삽입하여 태아의 심장상태를 측정하는 방법
2. 자궁 외 전자 태아 감시장치 ( 태동검사 장비 )
태아는 정상적으로 분당 110-160회의 심박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태동이 있을 때 심박의 증가가 있어야 정상적인 태아임
- 분만 진통시 30 분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심박 측정
- 연속적인 태아심박측정법(태동검사)
>> 건강한 태아를 분만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과용하면 제왕절개 수술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음.
현재 가장 흔히 사용하는 태아감시 장치임
3. 태아 두피 혈액 채취
IV. 분만 과정
1. 분만의 단계
분만준비기: 진통이 시작되어 경관이 3-5 cm 개대 될 때가지
분만 1기: 자궁경관이 3-5 cm 개대되면 본격적인 분만 진통이 시작되면서 자궁경관 개대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로 초산모 같은 경우 시간당 1.5cm 속도임
분만 2기: 자궁경관의 완전한 개대(10cm) 가 이루어진 시기부터 태아가 나오는 시기로 초산의 경우 평균 50 분 소요됨
분만 3기: 태아가 나오고 태반이 완전히 나오는 시기임
분만 4기: 태반이 나온 후 수 시간을 의미하며 이시기에 자궁수축이 불충분하면 심각한 산후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로 산부인과의사가 특히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임
2. 정상분만시 태아의 기본운동
head floating >> 하강 및 굴곡( 진입 ) >> 내회전 >> 신전 >> 외회전 >> 앞쪽 어께 >> 뒤쪽 어께 >> 분만
3. 몰딩과정 :
태아의 머리는 여러 부분의 뼈가 관절형태로 붙어있으면서 산모의 골반뼈에 적응하게 하며 머리 직경을 1.5 cm 까지 감소하게 할 수 있다.
태아의 머리가 크다고 하여도 몰딩과정을 거치면 자연분만을 용이하게 한다.
분만 후 태아의 머리는 모체의 골반에 맞추어져 찌그러진 형태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난 후 정상으로 회복됨
4. 촉진제(옥시토신) 사용
진통이 시작되었으나 진통의 강도가 약하여 자궁경관의 개대가 없을 때
자궁내 환경이 불량하여 조기에 분만이 필요한 경우
분만 예정일이 지났는데 진통이 오지 않는 상황
산모의 건강 상태가 불량하여 조기 분만이 필요한 경우
5. 진통 중 산모의 여러 자세
: 반드시 누운 자세, 옆으로 누운 자세, 않은 자세, 고양이 자세, 기대어선 자세
6. 진통 중 무통분만에 대하여
장점: 골반 근육을 이완시켜 자궁경관 개대 및 하강에 도움을 준다
분만 통증을 완화하여 산모의 심리적 안정감 및 심혈관계 부담을 줄여준다
단점: 진통에서 분만시까지의 시간이 연장 된다. 한 연구에 의하면 무통분만으로 출생한 아기가 나중에 자라서 마약중독에 더 잘 걸린다는 보고가 있음
V. 결론
임산부의 출산은 인간 탄생의 위대한 경험이며 향후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험이 된다. 산부인과 의사는 건강하게 산모가 태아를 출산 할 수 있도록, 또한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도록 그 전 과정을 잘 모니터링하고 분만을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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