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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동그란 눈과 눈 밑에 살짝 올라온 애교살, 전체적으로 작고 볼륨감 있는 계란형 얼굴, 그다지 높지 않은 콧등에 둥근 콧망울 등은 모두 동안의 조건에 해당한다. 여기에 입은 도톰하면서 작고 선홍빛이 돌아야 최근 유행인 어려 보이는 얼굴이 완성된다.
이처럼 얼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이목구비의 생김새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곳은 이마다.
이마는 얼굴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얼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아무리 예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다 해도 이마가 편평하면 촌스럽고 밋밋해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요즘 트렌드인 내추럴한 동안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이마가 밋밋하면 심심한 얼굴이 되고 만다.
보통 이마는 볼륨감 있게 약간 돌출된 것이 예쁘다고 말한다. 이마 위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라인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면서도 중앙부분이 볼록한 것이 좋으며 좁은 이마보다는 넓은 이마가 시원하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준다. 그림을 그릴 때 어린 사람의 이마를 나이 많은 사람보다 크게 그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헤어 스타일로 콤플렉스는 가리면서 동안 이미지는 그대로
자신의 이마가 동안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면 최대한 드러내는 것이 좋겠지만, 누구나 예쁘고 볼록한 이마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편평하고 좁은 이마를 갖고 있다면 답답한 이마를 가려줄 방법이 필요하다.
앞머리를 일자로 자르는 뱅스타일의 헤어는 효과적으로 이마를 가리고 동안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볼륨감 있는 앞머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앞머리의 중간부터 드라이를 이용해 굴리듯이 말아주는 것이 포인트다.
뱅스타일의 앞머리에 단발을 함께 매치한다면 훨씬 어려 보일 수 있다. 이 때 많은 층을 내지 않고 턱선까지 커트한 후 모발 끝부분에 가볍게 컬을 준다면 연예인들이 연출하는 단발의 이미지도 낼 수 있다.
긴 헤어로도 동안이 될 수 있다. 단발과 마찬가지로 앞머리의 볼륨감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면 작고 어려 보이는 얼굴이 된다. 이때 옆머리 끝 부분만 안쪽으로 살짝 컬을 준다면 어려 보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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