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바로 알자 > 암치료 환자관리

암은 종양이라고도 하며 인체의 각 부분에 있는 정상적인 세포들이 방사선, 약물, 스트레스, 담배, 술, 유해음식, 유전 등 여러 원인에 의하여 정상적인 세포주기의 통제에서 벗어나 변형되어 끝없는 증식을 하는 것을 말하며, 보통의 정상 세포들은 주변의 상황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지만 암으로 변형된 이후에는 주변의 장기들의 영향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암 덩어리로 자라게 되며 더욱이 주변의 조직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전이하게 되는 악성소모성질환입니다.

정상세포들도 분열과 성장을 하지만 주변 세포들과 조화를 이루어 성장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우리 신체의 각 부분은 좌우가 함께 성장하여 균형을 이룹니다. 왼손과 오른손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크기나 모양은 동일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정상세포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지 않기에 몸은 수척하여져 가도 암은 계속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통상적인 검사로 발견할 수 있는 암은 크기는 1cm정도로 알려져 있고, 이정도 크기가 되려면 암세포가 10억 개가 모여야 합니다. 이는 하나의 암세포가 한번 분열하여 2개가 되고 2번 분열하여 4개가 되고, 3번 분열하여 8개....... 이러한 방식으로 30번 분열해야 10억 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집니다. 10억의 암세포가 중요한 이유는 이 정도의 암세포가 모여야 CT, MRI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이때까지 통상 증상이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만일 증상이 있어 검사하여 암을 발견한다면 벌써 말기인 경우가 많고,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상당수의 환자에서 재발을 하게 되어 통상 암으로 진단 받은 분들의 절반 정도가 완치에 이르게 되고 절반정도의 환자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암으로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