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줄기 꼭 드세요 - 암세포 성장 억제 > 암치료 환자관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암치료 환자관리


 

브로콜리 줄기 꼭 드세요 - 암세포 성장 억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ewha 댓글 0건 조회 1,662회 작성일 11-02-26 21:50

본문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이면서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꼽은 최고의 항암식품이 브로콜리다. 양배추의 변종인 브로콜리는 꽃·잎·줄기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슈퍼푸드’로 통한다. 그렇다면, 브로콜리의 어떤 성분 때문에 이런 찬사를 받는 걸까.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성분 중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은 인돌 화합물과 설포라판이다. 인돌 화합물은 전립선암과 유방암·난소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포라판은 암과 싸우는 효소를 활성화해 피부암·대장암·폐암 등을 예방하고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또 염증 반응을 누그러뜨려 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의 세포가 종양으로 되는 것을 막아 주는 효과도 있다. 브로콜리의 부위별 설포라판 함량은 100g당 꽃봉오리에 9, 잎에 20, 줄기에 40이다.

영양상으로 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비타민과 칼륨이 풍부하다. 비타민C는 100g당 98㎎으로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에 달한다. 뼈 건강에 핵심적인 칼슘 함량도 높은데 꽃봉오리(64㎎)보다 잎(173㎎)에 훨씬 더 많이 들어 있다. 질량 대비 브로콜리의 칼슘 함량은 1g당 1㎎ 정도로 우유의 1.2㎎과 비슷한 수준이라 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도 100g당 307㎎이나 들어 있다. 변비를 예방하는 식이섬유(1.4g)도 높은 편이다.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는 꽃봉오리이고, 줄기는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줄기 부분에 좋은 영양소가 더 많기 때문에 다 먹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의 항암성분인 설포라판은 끓이거나 오래 삶으면 상당량이 파괴된다. 따라서 살짝 데치거나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브로콜리는 양파와 함께 먹으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배가 된다. 양파가 브로콜리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성분인 인터페론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브로콜리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아 기름에 볶으면 비타민A의 흡수율이 높아지고, 참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비타민E를 더 섭취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