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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속에도 종양킬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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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55회 작성일 10-08-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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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면역기능은 외부의 병원균을 막아내며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다. 각종 병원균이 체내에 침입하고, 또 새로운 암세포가 생겨나려고 할 때 면역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이들 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양대 축은 운동과 영양이다.
운동은 면역기능을 높여서 병원균을 싸워 이기고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운동이 면역기능을 높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설명된다. 우선 운동을 하면 땀으로 암세포가 포함된 노폐물이 많이 빠져나가서 그렇다는 가설도 있고, 운동을 하면 항체와 백혈구가 신속하게 암세포나 병원균을 찾아 없애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가설도 있다.
그러나 운동도 과하면 좋지 않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던 사람이 면역기능을 더 높이겠다고 너무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면역기능을 오히려 감소시킬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을 장시간 하게 되면 신체의 백혈구 수가 감소돼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면역기능을 효과적으로 높이려면 중간 정도의 강도를 지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하루 20~30분씩 매일 걷기, 헬스클럽에서의 심한 운동은 2일에 한번꼴로 하기, 정기적으로 테니스나 탁구 치기, 혹은 1주일에 수차례 자전거 타기 등이다.
영양은 운동과 더불어 면역기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원숭이에게서 식사량을 줄이면 T임파구의 유지와 생산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열량제한으로 면역기능이 향상될 가능성이 개진되고 있다. 또 지방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면역기능이 감소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단순히 비만을 막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의 개선을 위해서도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에 영양실조인 상태도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면역글로불린은 당분과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면역글로불린이 충분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이며 그 활동을 위해 여러가지 영양소가 또한 필요하다. 즉 비타민B·비타민C 같은 비타민, 아연 등 미네랄은 면역기능의 활성화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러한 성분이 충분히 포함된 야채와 과일의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면역기능에 도움이 된다. 한 예로 아연이라는 미네랄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에서 매우 중요한 T림프구와 기타 면역세포들의 기능이 감소된다. 아연은 조개류, 육류, 콩류, 견과류에 많으며 특히 굴에 풍부하다. 그러나 아연을 너무 과량을 공급하면 오히려 면역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한편 알코올은 신체의 면역체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면역향상을 위해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것을 한가지 소개한다. 바로 웃음이다. 한바탕 웃고 나면 신체 내에서 면역기능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어떤 과학자들은 웃음을 ‘정신적 조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매우 적절한 표현으로 생각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마음의 여유를 찾고 ‘웃음의 건강학’을 아로새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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