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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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012회 작성일 11-1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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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되면 양지바른 들녘에 바람에 부러질 듯 호리호리한 마타리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에 2m 정도까지 가늘고 길게 자라는 마타리의 전체 모습을 사진에 담기엔 영 수월치 않다. 무엇이 마타리를 이렇게 키를 키우데 에너지를 쏟게 했을까?
식물은 각자의 삶의 방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은 어린 씨앗을 위한 것이고, 어미와는 멀리 떨어진 곳에 터를 잡기 바라기 때문에 어린 씨앗에 여러 가지 여행 장비들을 만들어 준다. 마타리는 쑥부쟁이나 구절초 등의 국화과 식물이 꽃을 피우기 시작할 꽃을 피우는데, 씨앗에 가벼운 날개가 있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멀리 날아갈 수 있게 한 국화과의 식물과는 달리 마타리의 어린 씨앗은 조금 무겁게 만들어 져서 어미에서 그리 멀리 가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식물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에서 어린 씨앗들을 떨어트리기 위해 키를 키우는데 고심하는 것 같다.
마타리(Patrinia scabiosaefolia)는 마타리과(Valerianaceae)의 식물로, 종명은 scabiosa와 folia의 두 단어가 합성된 라틴어로, scabiosa는 매끄럽지 못하고 우둘두툴한 뜻(scabby)을 가지고 있으며, folia는 잎(leaf)을 뜻한다. 종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마타리의 잎은 우둘두툴한 잔거치를 가 있는 잎을 가지고 있다. 잎은 마주나서 달리고 깃털모양으로 갈라지고, 열매는 수과로 타원형이며 길이는 3-4mm정도 된다. 꽃은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피며 황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3-4mm의 작은 꽃들을 산방상으로 달고 있다. 꽃잎은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을 가지고 있으며, 자방은 세 개의 실로 되어 있는데, 그 중 1실만이 종자를 맺는다.
키 재기를 하는 듯한 마타리 한방에서는 마타리를 황화패장이라 하는데, 노란꽃이 피는 마타리와 흰꽃이 피는 뚝갈을 함께 패장초라 부르고 뿌리가 달린 전초를 약으로 쓴다. 문헌에 따르면 패장의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시고 쓰다. 패장은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며,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고름을 없애며,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통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어 주로 소장과 대장의 옹(癰)을 치료하며, 설사, 적백대하(赤白帶下)를 치료하는데 사용하며, 산후에 오는 복통이나 눈에 오는 통증에서 패장을 많이 사용한다. 임상에서는 자궁내막염에 양호한 치료효과가 있다. 약으로 사용할 때에는 여름과 가을에 뿌리가 달린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쓰며, 10~15g을 달여서 먹는다.
식물은 각자의 삶의 방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은 어린 씨앗을 위한 것이고, 어미와는 멀리 떨어진 곳에 터를 잡기 바라기 때문에 어린 씨앗에 여러 가지 여행 장비들을 만들어 준다. 마타리는 쑥부쟁이나 구절초 등의 국화과 식물이 꽃을 피우기 시작할 꽃을 피우는데, 씨앗에 가벼운 날개가 있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멀리 날아갈 수 있게 한 국화과의 식물과는 달리 마타리의 어린 씨앗은 조금 무겁게 만들어 져서 어미에서 그리 멀리 가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식물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에서 어린 씨앗들을 떨어트리기 위해 키를 키우는데 고심하는 것 같다.
마타리(Patrinia scabiosaefolia)는 마타리과(Valerianaceae)의 식물로, 종명은 scabiosa와 folia의 두 단어가 합성된 라틴어로, scabiosa는 매끄럽지 못하고 우둘두툴한 뜻(scabby)을 가지고 있으며, folia는 잎(leaf)을 뜻한다. 종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마타리의 잎은 우둘두툴한 잔거치를 가 있는 잎을 가지고 있다. 잎은 마주나서 달리고 깃털모양으로 갈라지고, 열매는 수과로 타원형이며 길이는 3-4mm정도 된다. 꽃은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피며 황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3-4mm의 작은 꽃들을 산방상으로 달고 있다. 꽃잎은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을 가지고 있으며, 자방은 세 개의 실로 되어 있는데, 그 중 1실만이 종자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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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재기를 하는 듯한 마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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