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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사회면역(social immunity)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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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830회 작성일 10-1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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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버크만이라는 사회학자가 발견한 사실이다. 사회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의 면역성을 측정해 보았더니 사회적으로 격리되어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면역성이 올라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사회면역은 이제 학설의 단계를 넘어서 과학으로 정착되어있다.

  동창회, 친목 동우회 등 사회의 모임에 잘 나가고, 종교활동에 열심이고 심지어는 봉사활동 같은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건강이 격리되어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훨씬 더 좋다는 것이다.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병을 앓게되었더라도 병문안을 오는 사람들의 숫자와 위로의 꽃다발의 숫자에 비례해서 병원에 입원해있는 날자가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심근 경색증 등 중증 질환을 앓고 난 후 퇴원해서 집에 돌아갔다고 하더라도 사회활동을 많이 한 결과 다른 사람들과 많은 연결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생존율이 격리되어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훨씬 더 높다는 것이다.

  대인관계의 정도와 건강과 질병에 관한 많은 연구조사 결과는 거의 일치하는 내용을 보여주게 되는 데, 이는 위의 사실을 확인해주는 내용들이라는 것이다. 사람이란 사회적인 동물이란 말을 실감케 해주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대인관계를 잘 이루어 가는 사람들의 건강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대인관계에는 결혼생활과 가족생활도 포함된다.

좋은 결혼생활이 양쪽 부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는 더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나, 반면에 좋지 않은 결혼생활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연구조사 단계를 넘어서 거의 상식화된 내용이다. 여기에 가족생활까지 고려한다면, 결혼이 한 사람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은 물론이지만, 한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도 수많은 연구조사가 되어있고 그 결과는 거의 일치하고 있다.

  대인관계가 얼마나 원만한 가는 한 사람의 성격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한 동안 성격이란 나이에 따라서 변한다는 입장이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있었지만, 현재는 성격이란 놀라울 정도로 일생동안 그대로 간직하게 된다고 한다. 물론 많은 노력을 하면, 성격에 변화를 가져오게 할 수도 있지만, 이는 예외에 속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타고 난 성격이 일생 간다는 것이다. 물론 숨겨져 있던 성격이 나오게 되는 것을 보고 성격이 변한다고 여길 수는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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