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치유 효과 > 마음치유 과거청산

병이 발생하는 원인을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도 있으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전체적인 조화가 깨어졌을 때 병이 생긴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이다. 몸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들과 상관이 없이 작용할 때 우리는 이를 병이라고 부른다.
   음악이란 조화를 이루는데 가장 적당한 도구이다. 오케스트라를 생각해 볼 때, 여러 가지 악기가 정확하게 자기의 음을 내어야 전체적인 음악이 된다. 한가지의 악기가 다른 소리를 내면 전체적인 음악은 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구조적인 면으로 볼 때 음악이란 전체의 조화를 이루는데 적당한 도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조화를 이루는 음악을 들을 때 몸에도 조화를 가져올 수 있을 가능성이 있게되는 것이다.

   즉 치유란 조화를 가져오는 것인데 음악이 조화를 도와줌으로 음악에는 치유의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우리 몸은 규칙적인 생활을 할 때 그 기능이 가장 잘 이루어진다. 즉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절대로 필요한 생활의 규칙은 일종의 의식(儀式, ritual)이다. 그런데 음악만큼 의식에 철저한 도구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음악이라는 의식을 잘 이용할 때 우리는 우리 몸에 의식을 도입함으로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치유의 길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인간의 몸은 소리에 아주 예민하게 되어있다. 일종의 공명판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우리 몸은 소리와 같이 갈 수 있는 구조를 갖고있다. 이는 소리를 잘 도입함으로서 몸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소리와 음악을 같이 병행해서 쓰고있음)

   치유효과를 언급할 때 운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운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도 음악이 건강에 좋을 이유와 같다. 적당한 운동은 몸의 조화를 가져온다. 또한 운동은 일종의 의식행위이다. 의식이 우리의 몸에 좋듯이 운동도 우리의 몸에 좋다. 이런 면으로 볼 때 음악과 운동은 같이 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건강유지에 음악과 운동을 같이 병행할 때 씨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다.(운동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루지 않을 것임)
   음악이라고 해서 음악의 어느 한 장르에만 속해있는 것을 말하는 것만은 아니다.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노래를 하면서, 음악감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음악감상을 하면서, 아니면 이런저런 소리를 내는 방법으로도 음악으로 얻을 수 있는 좋은 치유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

   음악은 소리이다. 이런 저런 소리를 듣거나 아니면 소리를 내면서 우리는 몸의 조화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음악은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 아니면 음악을 듣는 시간을 따로 정해서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방법을 택하더라도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복잡한 세상살이로부터 잠시라도 떠날 수 있게된다. 즉 우리는 음악을 통해서 인간본연의 자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때 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됨을 알게된다.
   즉 우리는 음악을 통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본래의 자세를 찾게되고, 결과적으로 건강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의식 속에 들어오는 것만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아니다. 오히려 무의식 속에서 작용하는 우리의 몸과 마음의 영역이 훨씬 더 클 것이다. 음악은 의식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무의식에도 작용한다. 무의식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몇 가지 안 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음악인 것이다.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좋은 음악을 들으면 소화액이 더 잘 나온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들에게 들려주는 군악은 군인들로 하여금 용감하게 만들어 주고 또한 애국심을 심어주게 된다. 
  
   일설에 의하면, 모짤트 음악이 학업성적을 올려준다고 한다. 이는 모두 무의식의 작용이다. 의식 밖에서 일어나는 것들인 것이다. 이런 무의식의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들 중 음악만큼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을 없는 것이다.
   즉 음악은 의식과 무의식 양쪽에 다 작용하여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절대적인 작용을 하고있다. 음악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삭막하고 정서면으로 메마른 세상일지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음악이 있어야 한다. 영화인들은 좋은 음악이 좋은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

   인간은 물질적인 욕구가 채워졌더라도 정서생활이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존재들인 것이다.
   음악은 이런 인간들의 욕구를 채워주는데 아주 좋은 도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