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스페인 건강 수명 1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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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500회 작성일 15-06-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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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건강 수명(healthy life)'이 가장 긴 나라는 스페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 수명은 기대 수명에서 질병·부상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것이다.
의학전문 잡지인 랜싯(Lancet)이 1990~2010년 사이 유럽연합(EU) 15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9개국의 건강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스페인의 건강 수명이 70.9세로 가장 길었다. 그 뒤로 이탈리아(70.2세), 호주(70.1세) 등의 순이었다. 조사 대상 중 건강 수명이 가장 짧은 국가는 핀란드로 67.3세였으며, 덴마크(67.9세), 미국(67.9세)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스페인·이탈리아뿐 아니라 그리스(68.7세), 포르투갈(68.6세) 등 경제위기를 겪는 남유럽 국가들이 핀란드·덴마크, 노르웨이(68세), 룩셈부르크(68.4세) 등 북유럽 복지국가보다 건강 수명이 길었다. 이유는 식생활과 가족관계 등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과일과 샐러드, 생선, 올리브기름 등을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춘다고 5일 보도했다. 또 가족 간 유대가 강하고 서로 돌보는 문화 때문에 낙상 등으로 인한 부상과 조기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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