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 폐에 폐 끼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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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65회 작성일 15-06-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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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건조한 날씨에 괴로운 건 피부만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폐기능이 저하되는 겨울, 폐를 위협하는 5가지 상황에 대처하라. 한 번 손상된 폐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RISK 1 낮아진 습도
낮아진 대기 습도와 실내 난방은 폐를 건조하게 만든다. 동시에 폐포의 탄력이 줄어들어 가래나 콧물의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답답함과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폐의 명령을 따르는 작은 호흡기까지 건조해져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렇게 대처하라!수분 섭취를 통해 건조한 폐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체중 10kg당 200~300ml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단, 인체와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한다. 온도 차이가 크면 기관지에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가습기 등을 통해 50~60%의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RISK 2 차가운 공기
야외 활동 중 차가운 공기를 마시면 이미 과민해질 대로 과민해진 폐를 자극해 기침을 더욱 심해지게 한다. 결국 반복적인 기침으로 인해 흉통이 발생하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권태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렇게 대처하라!평소 마스크를 착용해 차가운 공기 흡입을 1차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공기를 데워주는 코털이나 콧물을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폐를 따뜻하게 하는 파, 생강, 당근, 고등어, 장어, 마, 인삼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대처방법다. 이 가운데 마의 경우 기침을 멎게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RISK 3 사람이 많은 실내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절인 만큼 결핵균과 폐렴균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외출 중에도 사람들이 많은 실내를 찾게 되는 경우가 빈번해 감염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일부 폐렴, 결핵균의 경우 잠복기가 있어 자신도 모르게 전염될 수 있다.
이렇게 대처하라!백신접종과 세정 및 환기 습관이 중요하지만, 원인균이 다양하므로 평소 면역력을 키워놓는 것이 좋다. 비타민D의 경우 폐결핵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차단하는 인체능력을 증강시킨다. 표고버섯, 참치, 연어, 고등어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고, 하루 30분 이상의 일광욕은 비타민D의 생성을 돕는다. 난방을 많이 하는 겨울에는 실내외의 온도차가 커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지는데다 환기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먼지와 곰팡이 균으로 인해 폐 건강을 위협한다.
RISK 4 실내외 온도차
과도한 난방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이가 커지면 폐는 온도조절에 애를 먹는다. 결국 기온 차이에 의해 폐가 혼란을 겪으면서 회복력과 염증 대항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보통 코가 마르고, 목이 따끔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대처하라!실내외 온도차가 20도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하루에 2~3회 10분 이상 모든 문을 활짝 열어놓고 환기를 통해 온도를 조절하면, 공기 중 세균도 배출할 수 있다. 또한 1~2시간에 한 번 밖으로 나가 깊은 호흡을 실시해 폐가 온도 차이에 교란되지 않도록 한다.
RISK 5 부족한 활동량
인체 활동량이 가장 떨어져 폐의 활동량도 줄어든다. 폐의 중추기능인 산소공급 능력도 떨어지는데, 호흡이 답답해지고 안면이 창백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대처하라!저강도 고반복 운동으로 폐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걷기 운동이 그 대표적이다. 짧은 시간에 천천히 걷다가 점차 속도를 빨리하면서 걷는 시간을 늘려간다. 속도는 1분에 약 100m를 이동하는 것이 적당하고, 여의치 않다면 실내에서 심호흡으로 대신한다. 또한 평소 반신욕 등을 통해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한다.
가습기가 무서워?
매일 가습기를 청소할 자신이 없다면 방안에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놓는다. 저녁 시간에 빨래를 한 뒤 취침 전 널어두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단, 빨래에 남아 있는 세제 찌꺼기가 마르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섞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깨끗이 헹궈야 한다.
맨즈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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