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 갑작스런 두통, 어지럼증… 뇌졸중 경계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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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10회 작성일 15-06-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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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정답은 아니다.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지만 느닷없이 생기는 질환이 아니고 수년 동안 뇌혈관에 문제가 누적되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기 전 반드시 전조증상은 나타난다. 일명 미니뇌졸중이라고도 불리는 일과성 허열 발작은 증상 발생 후 아무 일도 없듯이 사라지기 때문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이 피로나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비록 경미한 뇌졸중이라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당장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지만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뇌졸중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판단해야 한다.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뇌동맥류나 혈전의 발생을 미리 파악하면 뇌졸중으로부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지속적인 검사의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뇌 정밀검사뿐만 아니라 간단한 혈액검사(호모시스테인)를 통해 뇌졸중 위험인자를 신속하게 발견해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들어
혈전 때문에 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기능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뇌는 우리 몸의 신경을 좌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므로 뇌 손상이 나타나면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기가 힘들어진다. 환자 본인의 고통은 물론이고, 가족이나 주위 사람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해질 수 있어, 가정을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꾸려가기에 여러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강준기 원장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이나 음주를 제한하고, 가벼운 산책이나 자전거 등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성인이면서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면 그 위험성이 더 높으므로 꾸준히 혈압을 관리하고 식습관을 개선해 뇌졸중의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전했다.
뇌졸중(중풍)이 발병했던 사람 4명 중 1명이 5년 내에 재발하게 되는데 뇌졸중(중풍)이 재발하면 처음 발병했을 때보다 후유증이 더욱 심하게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재발 방지와 재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있다면 재발하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중풍)으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기능을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의학적 접근이 중요하다. 뇌졸중은 발병 시 합병증의 최소화가 가장 중요하므로 치료와 치료 이후 재활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풍센터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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