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 갑상선암을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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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15-06-2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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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혹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90%가 양성이라 했는데 나머지 10% 때문에 6개월 추적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갑상선 암일까요?
A.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갑상선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방사선에 과량 노출된 경우, 유전적(RET) 요인 등이 가능한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조직 검사상 채취된 세포는 분명히 양성인데 나중에 보니 암이었던 경우도 있고 처음엔 암이 아니었지만, 암으로 변할 수 있어 6개월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인이 갑상선초음파를 해보면 2~4명에 한 명은 1~2cm 미만의 작은 혹들이 우연히 발견됩니다. 이 중 5%만이 암이므로 특별한 조치 없이 6개월~1년마다 초음파를 시행하여 혹의 크기를 관찰해도 되지만 크기가 작더라도 초음파상 암이 의심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일부에서 크기가 증가하거나 통증, 쉰 목소리 등의 압박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법은 발생 일부는 유전적으로 발병하므로 가족 중에 암 이력 환자가 있는 경우 전문가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직후에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격한 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만약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예정된 경우라면 치료 전 2주 동안에는 요오드 함유 식품을 제한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종에 비하여 순하고 완치율 또한 높은 편이지만,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10년이 걸릴 정도로 재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 글 = 위드심의원 심정석 원장 (영상의학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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