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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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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311회 작성일 09-09-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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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보통 탈모 치료에는 발모에 도움을 주는 미녹시딜이나 프로페시아가 사용된다. 하지만 탈모 환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위인 앞이마 부위는 털이 자라기 어려워 치료약만으로는 효과가 낮다. 때문에 심한 탈모환자들은 원하는 부위에 털을 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가 모발 이식술을 선택한다. 자가 모발 이식술은 자기 머리카락을 옮겨심기 때문에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아주 자연스러운 이마선을 만들 수 있다.

모발 이식은 말 그대로 나무를 옮겨 심듯 모발을 옮겨 심는 시술 방법이다. 아무리 심한 대머리라도 모발이 남아 있는 곳은 있다.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에 반응하지 않는 옆머리와 뒷머리가 그 곳이다. 바로 이 옆머리와 뒷머리 부위의 자기 모발을 탈모된 곳에 옮겨 심는다.
자가 모발 이식술 중 모낭군 이식술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적합하다. 남성형 탈모증이라도 옆머리와 뒷머리는 빠지지 않는다. 다른 부위에 비해 모낭이 튼실하기 때문이다. 이 튼실한 모낭을 다른 부위에 옮겨 심어도 여전히 잘 자란다. 즉 원래 탈모가 일어나지 않은 부위의 모발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더라도 탈모를 일으키지 않는 원래 성질을 유지한다는 뜻이다. 이 때, 이식을 하되 모낭 단위로 옮겨심기 때문에 ‘모낭군 이식술’이라고 한다.

모낭군 이식술은 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노화나 다른 질환으로 탈모가 되지 않는 한 일생동안 심어놓은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계는 있다. 모발이 남아 있는 부위에서 뽑아낼 수 있는 모발 숫자는 약 6,000~7,000개 정도이다. 그렇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마선을 디자인하면 적은 이식 모낭이라도 풍성하게 보이게 된다. 특히 모낭군 이식술은 중증 앞이마 부위 탈모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
모발이식을 위해 20~30대 중증 탈모를 가진 환자들은 탈모의 진행 속도를 감안하여 이식술을 시행하게 된다. 시술후 약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효과가 좋다. 모낭군 이식술은 섬세하게 시행해야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의사뿐 아니라 수술 전문 간호사와 모낭 분리사들도 많이 필요하고, 한꺼번에 시술할 수 있는 모발 수도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도록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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