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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세 가족? 3세대 가정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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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68회 작성일 10-08-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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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가족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진행된 인구조사에 따르면 3세대가 모여 사는 가정들이 2000년 대비 무려 30%나 늘어난 660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성인자녀를 포함한 2세대 가정을 포함시킨다면 4,900만 가정으로, 이는 6명 중의 1명은 부모님 세대와 함께 거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살게 된 데에는 경제적인 요인이 매우 크다. 소위 “부메랑 키드”라고 불리는 젊은 성인들이 구직활동이나 주거시설 유지의 어려움으로 인해 부모님의 집으로 다시 이사해 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 주된 이유이다.

하지만 평균수명의 연장과 시설이나 너싱홈을 대체할 수 있는 재가요양 서비스 및 통원치료 선택권의 증가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최근 발표된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사는 경우의 형태는 아래와 같이 조사되었다.

• 집을 보유하고 있는 부모님과 성인자녀 그리고 손•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다.
• 연로한 여성(어머니)을 모시고 거주하는 형태가 더 많았다.
 
어르신과 함께 거주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2대 이상의 가족이 함께 거주할 때에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재정적, 안정적, 안전 관련 부분들을 잘 고려해야 한다. 미국의 펜실베니아 주립대의 매튜 카플란 박사는 “가족들이 모여 사는 문제는 일종의 파트너십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라며 서로에 대해 가지게 되는 기대치를 올바르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 구성원들은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함으로써 서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요즘처럼 바쁘고 다방면에서의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남에게 의지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독립성이 보장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족간의 화합 안에서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각 개인마다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울 경우 함께 사는 것이 혼자 사는 것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로를 더욱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어르신과 함께 더욱 즐거운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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