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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순위가 바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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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LM 댓글 0건 조회 1,481회 작성일 12-07-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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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사인이 되는 질병사를 보면 1920년대에는 전염병이었다. 1930년대는 신경계병으로 되어있고 그 이후부터 1960년대 까지는 폐렴을 위시해서 각종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이가 많았다. 국민의 삶속에 위생문제가 대단히 열악했던 시대이다. 세계적으로도 거의 같은 시기에 전염병의 병원균을 이리저리 옮겨주던 때이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혈압을 걱정해야 되는 순환계 질환과 암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 이전 시기에는 암이 우리들을 위협하는 질병이 아니었다.
 
1969년에 실시한 전국 영양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섭취하는 열량의 81.5%를 탄수화물에서 섭취하였고 단백질에서 11.0%그리고 지방에서 7.5%를 섭취하였다. 이런 영양 실태는 해석하면 그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으로 거의 배를 불렸고 반찬은 밥이 넘어갈 정도의 간을 해 먹는 정도이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아마 김치와 밥으로 거의 식생활을 해결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당시 일인당 곡류와 그 제품으로 약610g을 섭취하였는데 그중에서 500g내지450g의 쌀을 소비한 것으로 생각한다. 동물성 식품의 섭취량은 이당시 일인당 어류까지 합쳐서 70g내외 이었다. 그리고 채소와 과실류의 섭취량은 190g정도이었다.
 
그런데 2005년에는 일인당 쌀 소비량이 221.2g으로 36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쌀 소비량이 줄었다. 이에 반해서 쇠고기 와 돼지고기, 그리고 계란을 합한 육류식품의 소비량은 120g정도이다. 이에 부과해서 어류의 섭취량이 70g을 웃돌기 때문에 이를 모두합치면 동물성 식품의 섭취총량은 200g에 육박한다. 36년 사이에 동물성 식품의 섭취량이 3~3.5배로 증가 한 셈이다.
 
2005년 당시 총 에너지 섭취량 중에서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는 비율이 63∼65%정도 단백질에서 15~20%정도 그리고 지방에서 섭취하는 비율이 15~20% 정도이다. 지방에서 섭취하는 비율이 적어도 15%이상이 되어야 맛을 즐기면서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36년 전과 비교하면 곡류의 섭취량은 거의 반이하로 줄었고 지방과 단백질 섭취량은 2배정도 증가하였다.
 
채소와 과실류는 섭취량이 약500g내외로 증가하였다. 이도 과거36년 전과 비교하면 2~2.5배 증가 하였다.
 
이렇게 섭취하는 영양소의 양이 변화하는 동안 한국인을 괴롭히는 질병의 형태가 달라진 것이다. 과거에는 사인이 전염병에서 현재에는 순환계질환이 제일이며 다음이 각종 암이다. 순환계 질환 중에서 뇌혈관 질환이 으뜸이며 다음이 심장질환이고 셋째가 고혈압성 질환이다.
 
암은 참으로 우리들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우리의 암의 발병 형태는 늘 위암이 최고이고 다음이 간암이었다. 그리고 다음이 폐암이었다. 그런데 육류와 과실양의 섭취량이 증가하고 곡류의 섭취량이 감소한 이후로 과거 10년 전만 비교하여도 위, 간, 폐암의 순서가 2005년 현재 폐, 위, 간으로 그 순서가 바뀌었다. 폐암의 주원인은 흡연과 대기오염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식사의 내용으로 보아서 선진국형을 넘어서서 영양학적으로 대단히 이상적인 비율로 열량을 섭취하고 있다. 그런데 흡연이라든지, 대기오염을 시키는 자동차 배출가스라든지 음주시에 과음 이라든지 이러한 주변 환경을 고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은 한결 증진될 것이다. 인류역사를 더듬어보아도 병으로부터 자유로울 때는 없었다. 그러나 질병을 감소시킬 수는 있다고 믿는다.
 
우리의 생활태도이다.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세계 제일이라는 불명예는 씻어야 한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그리고 생활태도는 적극적으로 대해야한다. 식사도 적극적으로 대해야 하고 끼니가 되었으니 마지못해서 먹는 태도나 아니면 간식으로 과자, 음료 조금 마시는 것, 찔끔 이렇게 먹는 태도에서 벗어나서 식탁을 차려놓고 정식으로 세 끼 아니면 두 끼 만이라도 정중한 식사를 하여야 한다. 이러한 생활태도가 자기를 존중하는 자존의 생활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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