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코 막힘 > 건강정보 백과사전

★코가 막혀서 고생할 때 무즙에 죽염을 섞어서 면봉에 적신 뒤 코 안에 살짝 발라주었더니 효과적으로 빠졌다.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해주는데, 무즙이 매울 수 있으니까 엄마가 먼저 코에 발라 확인해본 뒤 사용한다.
전문의 처방 감기에 무는 무조건 좋다. 무는 수분이 풍부하고 소염 작용이 있기 때문에 코 안에 묻혀주면 코막힘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다. 죽염을 섞으면 더욱 좋다.
★족탕요법인데, 따끈한 물에 복숭아뼈 밑까지 아이의 발을 담근다. 약 15~20분 정도. 심하면 낮에도 한두 번 더 해준다. 잠자기 전에 해주면 밤새 코막힘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의 처방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열이 아래로 내려오게 되어 코 혈관이 수축되고 아래 혈관이 확장되므로 코막힘에 효과적이다. 전체적으로 혈액 순환이 잘 되어 막힌 코가 뚫리는 효과가 있다. 좋은 방법이다.
★대추, 감초를 넣어 끓여 먹이니까 코 막힐 때 효과가 있었다. 맛이 달짝지근해서 아이가 잘 받아 먹는데, 2~3일 하루 세 번 티스푼으로 먹인다.
전문의 처방 예로부터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듯이, 감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무난한 약재다. 감초는 해열과 해독·소염 기능이 있으므로 코감기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대추는 신경이 예민한 아이에게 효과적인데, 감초만 끓여서 먹여도 괜찮다.
★목욕을 하면 콧속에 수분이 공급되어 코딱지가 쉽게 나올 수 있게 된다. 콧속이 젖은 후 면봉으로 빼주면 나오긴 하는데, 섣불리 면봉을 코 깊숙이 넣으면 아이가 다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콧구멍 깊숙이 있는 코는 답답할지라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으며, 양쪽 코에 사용하는 면봉은 서로 다른 것을 사용한다. 나온 코는 따뜻한 물수건이나 거즈로 살며시 닦아주도록 한다.
★콧마루의 중심 부분에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눈 양옆을 아플 정도로 올리듯이 누르면 코가 시원하게 뚫린다.
★목욕을 시키기 힘든 경우 샤워기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막힌 코를 뚫을 수 있다. 따뜻한 물을 계속 틀어주고, 김이 올라오면 아이 얼굴에 쐬어준다. 그러면 마른 코가 물렁물렁해지면서 쉽게 빠진다.
★식염수를 체온만큼 따뜻하게 해서 식사하기 직전 그리고 자기 직전 1~2방울씩 코에 넣어준다. 식염수는 먹어도 되므로 목으로 넘어가도 상관없다. 식염수를 따뜻하게 중탕해서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왜 아이는 유난히 코가 잘 막힐까?
코딱지는 콧구멍에 코의 점액과 먼지가 섞여서 말라붙은 딱지를 의미하는데, 아이들의 경우 신체 발육이 다 이루어지지 않아 코의 기능이 자유롭지 못하므로 코 안에서 콧물이 자주 마르거나 굳어진다. 또한 아이가 젖을 먹다가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코가 막히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의 코는 점막이 약해 쉽게 부어오르며 이로 인해 호흡곤란이 오기 쉬운데, 이때 코에서 소리가 나거나 울며 보채기도 하는 것이다.
영아의 경우 너무 어려 콧속의 연골 조직이 아직 처져 있기 때문에 이런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꼭 코감기 등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영아의 경우에는 코가 막혀 그르렁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는 3~4개월 지나면 증상이 점점 나아진다. 따라서 무리해서 코를 뚫어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