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젤리 등으로 인한 기도폐쇄, 살릴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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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260회 작성일 10-08-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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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 아이가 미니컵젤리를 먹다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몇 차례 기침 후 아이는 이내 얼굴색이 파랗게 변해갔다. 말하거나 울지도 못 했다. 아이는 두 손으로 목을 움켜쥐었고(V사인) 목 부위에서는 ‘쌕쌕’거리는 심한 천명음이 났다.
지난달 13일 프로그램 녹화 도중 소품용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힌 뒤 뇌사상태에 빠진 뒤 11일 오후에 사망한 인기성우 장정진씨도 출연자들이 떡을 꺼내려 시도하고 인공호흡도 했지만 허사였다. 지난 2월 부산과 경북에서 2명, 지난달 수원에서 어린이 1명이 미니컵젤리를 먹다가 기도폐쇄로 인해 사망에 이른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기도가 막힌 위급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일까. 등을 두드려 줘야 할까. 인공호흡을 해야 할까.
복부 밀쳐 올리기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조하는 사람이 아이의 뒤에 선다. 구조자는 한 쪽 손을 말아서 주먹을 쥔 다음 주먹 쥔 손의 엄지손가락 쪽이 환자의 배꼽 위와 흉골 아래쪽 끝 사이의 배 중앙에 오도록 한다. 구조자는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싸 쥐고 아이의 복부를 등쪽(안쪽)으로 강하게 밀쳐 올린다. 그러면 대개 이물질이 튀어 나오기 마련이다. 한 번으로 나오지 않으면 반복해서 시술하면 된다.
아이가 의식을 잃어 누워있을 때에도 구조자가 환자의 무릎 쪽에 앉아 두 손을 환자의 배쪽으로 넣은 다음 선 자세와 마찬가지로 압박을 가하면 된다.
혼자 음식물 등을 섭취하던 중 기도폐쇄가 발생해도 자가처치가 가능하다. 환자는 자신의 배꼽 위와 흉골 아래쪽 끝 사이의 배 중앙 부위를 등받이의자의 등받이 부근에 댄 다음 힘을 빼고 복부에 압박을 가하면 된다.
최근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라는 논문을 쓴 광주보건대 김미선(응급구조과) 교수는 “심장박동이 멈춘 것보다 기도가 폐쇄된 환자가 더 응급환자”라며 “기도폐쇄의 경우 119 응급구조사의 손길을 막연히 기다리지 말고 일반인들도 ‘복부밀쳐올리기’처럼 쉬운 응급처치를 신속히 할 줄 알아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초등학교 5학년생(만 11세) 또래의 아이들도 응급처치 교육 전에는 90%가 환자의 등만 두드렸지만 교육 후 대부분의 아이들이 순서와 행위를 적절하게 응급처치를 잘 했다”며 “응급처치법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3일 프로그램 녹화 도중 소품용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힌 뒤 뇌사상태에 빠진 뒤 11일 오후에 사망한 인기성우 장정진씨도 출연자들이 떡을 꺼내려 시도하고 인공호흡도 했지만 허사였다. 지난 2월 부산과 경북에서 2명, 지난달 수원에서 어린이 1명이 미니컵젤리를 먹다가 기도폐쇄로 인해 사망에 이른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기도가 막힌 위급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일까. 등을 두드려 줘야 할까. 인공호흡을 해야 할까.
복부 밀쳐 올리기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조하는 사람이 아이의 뒤에 선다. 구조자는 한 쪽 손을 말아서 주먹을 쥔 다음 주먹 쥔 손의 엄지손가락 쪽이 환자의 배꼽 위와 흉골 아래쪽 끝 사이의 배 중앙에 오도록 한다. 구조자는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싸 쥐고 아이의 복부를 등쪽(안쪽)으로 강하게 밀쳐 올린다. 그러면 대개 이물질이 튀어 나오기 마련이다. 한 번으로 나오지 않으면 반복해서 시술하면 된다.
아이가 의식을 잃어 누워있을 때에도 구조자가 환자의 무릎 쪽에 앉아 두 손을 환자의 배쪽으로 넣은 다음 선 자세와 마찬가지로 압박을 가하면 된다.
혼자 음식물 등을 섭취하던 중 기도폐쇄가 발생해도 자가처치가 가능하다. 환자는 자신의 배꼽 위와 흉골 아래쪽 끝 사이의 배 중앙 부위를 등받이의자의 등받이 부근에 댄 다음 힘을 빼고 복부에 압박을 가하면 된다.
최근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라는 논문을 쓴 광주보건대 김미선(응급구조과) 교수는 “심장박동이 멈춘 것보다 기도가 폐쇄된 환자가 더 응급환자”라며 “기도폐쇄의 경우 119 응급구조사의 손길을 막연히 기다리지 말고 일반인들도 ‘복부밀쳐올리기’처럼 쉬운 응급처치를 신속히 할 줄 알아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초등학교 5학년생(만 11세) 또래의 아이들도 응급처치 교육 전에는 90%가 환자의 등만 두드렸지만 교육 후 대부분의 아이들이 순서와 행위를 적절하게 응급처치를 잘 했다”며 “응급처치법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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