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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의 원인 중 하나가 '과다한 활성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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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123회 작성일 10-10-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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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양의 활성산소는 외부에서 우리 몸으로 세균이 침투했을 때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체내의 기름기와 결합해 과산화질로 변해서 정상적인 세포까지 파괴합니다."

결국 보습 작용을 하는 피부세포가 파괴돼 피부가 건조해지고 외부자극에 민감해지면서 가려움증, 발진, 진물 등을 동반하는 아토피가 된다는 것이다.

세명대 한의학과 이영규 교수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폐 기능 약화'를 들었다. 폐는 땀을 배출하면서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폐 기능이 약화돼 땀을 내보내지 못하면 피부 온도가 높아지고 건조해져 아토피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그래서 피부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 외에 근본적으로 폐 등 장기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좋은 음식 먹기'보다 '나쁜 음식 피하기'가 더 중요

따라서 아토피와의 싸움에는 장기의 기능을 강화하는 음식물 섭취가 특히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콩 제품과 발효식품을 아토피에 좋은 음식으로 지목한다. 특히 대두는 발효과정에서 아토피 치료에 필수적인 항산화효소가 많이 생성된다고 한다.

이밖에도 뼈째 먹는 작은 물고기, 흰살 생선, 유정란 등이 아토피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반면 육류는 아토피 환자가 가장 피해야 할 음식이다. 활성산소는 수명이 짧지만 동물성 기름과 결합해 과산화질로 변하게 되면 쉽게 소멸하지 않아 오랜 시간 우리 몸의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유제품에도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는 아라키돈산이 들어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만 바꿔도 아토피 치료에 도움

같은 한방이라 하더라도 아토피의 주요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가려움증, 진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환부에 직접 연고 등을 발라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발열이나 피부 갈라짐이 심할 경우 환부 치료와 함께 탕약 처방을 통해 장 기능을 강화한다.

가려움증, 통증이 너무 심할 경우 침 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개월 정도 한방치료를 계속하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완치가 되는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료를 위한 연고나 크림, 탕약 등은 한방 병원, 한의원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자초, 황기 등의 약초로 차나 식품을 만들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초는 항균, 소염, 해열작용이 뛰어나 염증이 있는 피부 점막을 아물게 하며, 황기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나고 피부 저항력을 강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해 공기를 신선하게 하는 것, 그리고 적당한 운동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 옷을 벗고 신선한 바람을 쐬어주는 풍욕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한다. 평소에 옷은 가급적 헐렁하게 입고, 목욕할 때는 거친 때수건으로 밀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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