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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어릴 때 살은 모두 키로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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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45회 작성일 15-06-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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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은 다 키로가는 거야”

뚱뚱한 어린이에게 한 번씩은 해봄직한 말이다. 
그런데 의학적으로 어릴 적 ‘살 = 키’의 공식은 정말 맞는 것일까?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은 급성장기에 성장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서 키가 크고, 지방분해도 많이 일어나 날씬해지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성장호르몬은 뼈를 자라게 할 뿐만 아니라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도 있다. 겉보기에 살이 키로 간 것 같지만, 클 때가 돼서 성장호르몬이 분비돼 키도 크고 날씬해진 것이다. 오히려 비만이 심하면 뇌에서 성장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몸에서 제거되는 비율도 증가한다.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인자(IGF-1)는 주로 간에서 만들어지지만 일부는 지방조직에서도 만들어진다. 그래서 뚱뚱한 아이는 지방세포가 많아 성장인자가 더 많이 만들어지므로 처음에는 친구들보다 키가 약간 큰 편이다. 그러나 뚱뚱한 상태가 계속되면 뇌의 시상하부에서 성장 억제 호르몬이 분비돼 성장호르몬 분비를 줄인다. 보통 아이들보다 혈액에서 성장호르몬이 빨리 줄어 효율성도 줄어든다.

몸에 잔뜩 쌓여있는 체지방이 사춘기를 앞당기기도 한다. 체지방이 많아지면 지방세포에서 렙틴이라는 물질일 만들어 뇌로 보내는데, 이것이 ‘이제 때가 됐으니 슬슬 사춘기를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이 신호를 받으면 성호르몬 분비가 시작되면서 나이와 관계없이 초경이 시작될 수 있다. 게다가 성호르몬 분비가 시작되면 성장판은 점점 닫히기 시작한다. 커야할 키를 다 못 크고 성장이 끝날 수도 있는 것이다. 한편, 비만한 아이들은 대개 운동을 싫어하는데 이것도 문제가 된다.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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