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열(火)’ 을 잡아야 여드름을 잡는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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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18회 작성일 15-06-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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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지나 초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열이 많이 나고 땀을 흘려야 하는 더운 날씨로 변한다는 것은 여드름환자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우리 피부는 열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피부의 온도가 1도 상승하면 우리 몸의 피지분비는 10%씩 증가하기 때문에 여드름피부나 예민한 피부의 경우 과도한 피지분비로 여드름염증이 더 심해지기 쉽다.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열을 잡아야 근본치료가 가능하다. 열이 여드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드름과 열은 상극관계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여드름은 온도상승에 영향을 받는다. 외부온도의 영향으로 피지분비가 증가하며 온도가 올라갈수록 여드름염증의 세균번식은 활발해지기 때문에 염증이 악화되기 쉬우며,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날씨에는 땀에서 배출된 노폐물과 피지가 엉켜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외부의 열 뿐 아니라 내부의 열 또한 여드름과는 상극관계이다. 한의학에서 우리 몸이 가장 건강한 상태를 두한족열(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한) 상태로 본다. 만약 머리에 열이 오르고 하지가 차가울 경우 우리 몸은 정상적인 순환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체내 노폐물이 쌓였거나 독소가 생성되었을 때, 또는 잘못된 식.생활습관과 피로 등으로 몸 속의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열이 상부까지 올라와 얼굴에 오르면서 피부로 발산되어 여드름, 안면홍조와 같은 피부트러블을 만들게 된다.
▲몸 속의 열과 독소를 잡아야 여드름을 잡는다
여드름이 생기면 보통 화장품을 바꾸거나 자주 세안을 하는 등 여드름에 좋은 민간요법을 이용해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민간요법들은 표면적으로는 효과가 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여드름은 재발의 여지는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에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내부적인 원인을 파악해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여드름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몸 속에 있으며 그 문제요소를 찾아내어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상열을 잡아주어야 한다. 즉, 정상적인 신체의 기혈흐름이 될 수 있도록 상부의 열은 내리고 시원한 기운을 얼굴로 올려줌으로써 오장육부의 상태를 바로잡아 열로 인한 여드름 염증을 억제하게 된다.
또한 여드름의 대표적인 원인중의 하나인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기허,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우리 몸에는 독소와 노폐물이 만들어진다. 독소는 우리 몸 속의 장, 간, 혈액 내에서 만들어져서 오장육부의 균형을 깨트리며 피부에 독소를 만들어 여드름을 생성시킨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이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지 않고 피부에 올라온 여드름만 치료할 경우 몸 속에 있는 독소는 다시 올라와 여드름을 만들게 되어 재발하게 된다.
해독치료를 기본으로 하여 장, 간, 혈액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몸이 스스로 염증을 억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해물질들을 제거하며 혈액의 정화를 통해 건강한 피부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여드름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열감과 독소를 제거하며 수족냉증, 소화장애, 생리불순, 대장문제 등 체내의 오장육부의 상태를 정상화 할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해 원인치료를 하고 있다.
열과 피부와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다. 여드름의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는 환경이 조성되면 여드름은 악화되기 마련이다. 열이 상부로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주며, 열이 발생하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알코올은 피하도록 하자. 지금처럼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는 가능하면 자외선을 피하도록 하며 사우나 찜질과 같이 열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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