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검게 내려오는 다크서클, 개선법은 없을까? > 건강정보 백과사전

눈 밑에 검푸르게 생기는 다크서클은 피로의 상징으로 통한다. 흔히 사람들은 피곤하면 다크서클이 더 길게 내려온다고 말한다. 우스갯소리로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오겠다"라고 말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얼굴에 다크서클이 생기면 실제 피곤해 보이는 것은 물론이며 생기가 없어 보이고 어두운 인상을 준다. 이에 외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크서클은 하나의 골칫거리다. 쉽게 사라지지도 않으며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준다.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실제 피로감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신체기능이 저하되어 눈 밑 피부의 색소침착으로 생긴다. 눈 밑 피부가 얇아 혈관이 비쳐 보이며 경우도 한 가지 이유다. 또 눈 밑에 지방이 볼록하게 차 있고 처진 경우 혹은 반대로 푹 꺼진 경우도 다크서클이 나타난다.

다크서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눈 밑 혈관이 확장되어 더욱 진하게 보이게 된다. 때문에 규칙적인 수면습관으로 피부가 회복할 수 있어야 하며 평소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눈 밑을 자주 비비거나 문지르고 누르는 경우에도 다크서클이 두드러질 수 있다. 눈 밑의 얇은 피부는 자극에 쉽게 파열되거나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눈 밑이 검게 변하게 된다. 따라서 눈을 비비는 습관을 스스로 고쳐야하고 세안이나 화장을 지울 때에도 부드럽게 살살 닦아 주는 것이 좋다. 또 잠들기 전 뜨겁고 차가운 타월을 번갈아 덮어주는 것도 눈의 부기를 빼고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크서클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다크서클을 예방하는데 좋다. 양배추는 비타민 C와 비타민 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몸의 산화를 막아주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녹차와 생강은 혈액 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소화기능을 도와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당근이나 브로콜리는 비타민 A성분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어 다크서클에 효과적이다.

더블유스타 손승용 원장은 "다크서클은 생활개선과 충분한 휴식으로 완화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눈 밑 지방이나 볼록하고 처지거나 움푹 꺼져서 생긴 다크서클은 지방재배치술이나 지방제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심각한 색소침착 등은 레이저 시술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한다.

다크서클은 각각의 원인과 치료법이 다양하다. 따라서 심한 다크서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해결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