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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늘어나는 변비환자 방치하다간 대장암까지 본문늘어나는 변비환자 방치하다간 대장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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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77회 작성일 15-06-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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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변비'는 여성들의 질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으로 인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변비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02년 92만7000명에서 2009년 142만8000명으로 7년 사이에 약 50만 이상 늘어났다.
문제는 이같은 변비가 오래 지속될 경우 대변이 대장 및 직장에 쌓여 돌처럼 단단히 굳어버리는 '분변매복'으로 악화돼 관장을 해도 변 배출이 어려울 뿐 아니라 항문점막이 찢어지는 치열이나 치질 등 항문질환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대장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몸의 이상 중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중상중 하나로 꼽히는 변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CNC(씨앤씨)한의원 한의학박사 김순렬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봤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 또는 항문 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 등을 말한다. 변비의 원인은 크게 기질적인 원인과 기능적인 원인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암, 장폐색, 내분비질환 등으로 약물복용이 잦아지면서 생기는 기질적 변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변비환자는 기능성 변비를 앓고 있다.
기능성 변비인 경우 식이 섬유소의 섭취 부족과 과식, 편식, 육식 등 잘못된 식생활과 평소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과 변의를 억지로 참는 것도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 역시 변비의 원인이 된다.
장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은 자율신경의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으로 연결되어 있어 장 자체가 뇌의 직접 조절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부교감신경에 영향을 미쳐 장의 이상이 발생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남성에 비해 스트레스에 취약한 여성이 변비에 잘 걸리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김순렬 원장은 "기질적인 원인으로 인해 변비가 생겼다면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변비 증상이 개선되며, 기능성 변비인 경우에는 곡류, 채소, 과일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의 섭취와 물을 많이 먹으면서 스트레스 조절을 해준다면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같은 식습관 교정은 하루아침에 이뤄지기 어렵고,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변비는 부교감신경의 이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식이섬유 섭취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특히, 변비 환자의 경우 대개 약국에서 약을 사먹게 되지만 변비를 치료하는 약제는 종류가 많고, 몸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다르며,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가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변비의 근본 치료는 장 치료뿐 아니라 자율신경의 조절을 통해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조절해야 한다. 변비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선 장 점막의 과다한 수분 흡수를 억제하고 점액의 분비를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 우선 대장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줘야 하며, 충분한 혈액 공급을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이 제 기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교감신경계의 기능이 원활하고 혈액공급이 잘 되면 장의 운동성도 좋아져 쾌변이 이뤄지게 된다.
CNC한의원의 경우 자율신경 조절법의 원리를 따른 한방요법(CNC평장탕+CNC장쾌환)과 침 치료 요법, 감정조절과 혈액순환을 돕기 위한 운동요법 등을 통해 회복을 돕는다. 특히, 부교감신경을 자극하고 대장의 혈류순환을 증가시켜 수분조절기능을 정상화해 대장 점막의 재생을 촉진시켜 변비증상 개선속도가 빨라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김순렬 원장은 "충분한 혈액 공급은 대장 점막과 평활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대장연동운동의 힘을 늘리며 대장 점막에서의 점액 생산을 늘리고 수분의 흡수를 줄여 대변을 부드럽게 만든다"며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누구나 하는 노력이지만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절제된 음식섭취, 건강한 정신, 적당한 운동 등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건강한 장을 만들어 변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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