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귀 파기, 카페인, 이어폰…"귀 건강 해치는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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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342회 작성일 15-06-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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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출근 전 귀를 파는 아빠와 커피를 달고 사는 엄마, 항상 이어폰을 꽂는 아들과 딸은 우리 주변 가정에서 항상 볼 수 있는 모습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러한 생활습관은 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며, 외이도염이나 이명, 난청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귀 건강에 해를 끼치는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습관적인 귀지 제거, 염증과 청력손상 일으켜
대부분 세수나 샤워를 마친 후 귀에 들어간 물을 빼기 위해 면봉 등으로 귀를 닦거나 귀지를 파는 경우가 많다.
귀지는 땀샘이 변화된 이구선(귀지샘)에서 나온 끈끈한 피지 분비물과 묽은 분비물이 각질이나 먼지 등과 섞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약산성으로 세균의 증식을 막아 주며, 인체의 자정효과로 자연스럽게 밀려 나오기 때문에 굳이 팔 필요가 없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 날씨에도 귓속 피부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것은 약간의 기름기를 머금고 있는 귀지 덕분이다.
신유리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귀를 파는 과정에서 외이도에 상처가 생기면 세균증식으로 귓속 건강이 나빠질 뿐 아니라 고막에 손상을 일으켜 청력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귀에 이물증세나 이루(귀 고름)가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카페인 과다섭취, 신경 자극해 '이명' 악화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흥분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이처럼 카페인은 우리 몸의 신경을 자극해 쉽게 흥분하게 만드는데, 이때 불안감뿐 아니라 이명과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이명은 외부로부터의 소리자극이 없음에도 사람의 귀 혹은 머릿속에서 소리를 느끼는 병이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고 카페인 섭취가 지나치면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데, 심하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은 커피 외에도 녹차, 홍차 등의 차와 콜라, 에너지 음료, 초콜릿 등에도 있으므로, 음료나 음식을 먹을 때 함유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소음성 난청의 주된 원인은 '이어폰'
최근 MP3나 휴대전화 등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젊은 연령층에서 소음성 난청 발병이 비례해 급증하고 있다.
이어폰을 자주 이용할 경우 발병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주변 소음보다 큰 소리전달을 위해 볼륨을 최대한 높이는 것도 문제가 된다.
소음성 난청은 한번 진행되면 회복이 어렵고, 심하면 청력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신 박사는 "가급적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볼륨은 최대한 작게 들어야 한다"며 "소리를 더 크게 전달하는 이어폰보다 헤드폰이나 귀걸이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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