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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등 여드름 방치하면, 흉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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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04회 작성일 15-06-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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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봄바람이 부는 것도 잠시, 강렬한 햇볕에 여름 날씨 때문인지 거리를 다닐 다 보면 민소매를 입고 다니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민소매도 훤히 파인 가벼운 옷도, 등에 여드름이 있는 사람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회사원 장oo씨(26세, 여)는 남자친구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작년 가을부터 등에 여드름이 한두 개씩 올라오더니 지금은 거뭇한 자국과 상처 때문에 비키니를 입는 것을 포기해야 할 거 같아 속상하다고 전했다.
 
 
 
즐거운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등에 여드름이 있다면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는 꿈도 못 꾸는 이야기 일 뿐.
보통 남성호르몬이 과잉으로 분비되는 시점인 사춘기 때의 이마나 볼, 턱 주위로 여드름이 발생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르몬이 정상화 되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호르몬의 변화, 과로, 음주 등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여드름은 꼭 얼굴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얼굴과 마찬가지로 등에도 모공이 있고 피지선이 있어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모공의 크기와 두께가 얼굴 피부보다 두꺼운 등에는 여드름과 함께 흉터나 거뭇한 자국을 동반하게 된다.
또한 등은 항상 옷이나 이불, 의자로 인해 자극과 접촉을 받게 된다. 때문에 땀이 나도 접촉으로 인해 원활하게 땀이 증발하지 않게 되면 등에 염증이 생겨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등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피지의 과다 분비나 각질층이 심하게 두꺼워지는 과다 각화로 인한 모공 피지 배출 능력의 저하, 세균의 모공 내 번식에 의해서도 생기는 염증이 주원인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방에서는 내분비계 이상으로 등에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이는 몸속의 노폐물이 많이 생기면서 소장이나 대장, 방광의 경락이 지나가는 등에 독소가 쌓여 여드름이 발생한다.
평촌여드름치료 미래솔한의원 주동우 원장은 "등은 얼굴여드름과 마찬가지로 관리가 중요하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방치하거나 가려워서 긁다보면 흉터나 자국이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원장은 "등 여드름은 치료하는 것만큼이나 체질개선과 생활습관의 관리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다가오는 휴가철. 즐거움을 만끽한다고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과시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등에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6월9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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