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작은 자극에도 여드름이 생기는 민감성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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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69회 작성일 15-06-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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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하늘체한의원 김호진 원장흔히들 세수를 하고나서 얼굴이 당기거나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쉽게 나는 피부를 민감성 피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민감성피부는 단순히 피부가 예민한 것과는 다른데 이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민감성 피부란 외부의 자극성 물질, 알레르기 물질, 환경변화나 인체 내부의 원인에 대해 정상인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극반응이나 피부질환을 잘 일으키는 피부라고 볼 수 있다.
민감성 피부는 겉으로 보기에는 피부 결이 섬세하고 깨끗해 보이지만 피부 저항력이 떨어져 쉽게 거칠어지고 주름이 잘 생긴다. 또한 작은 외부 자극에도 쉽게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톤이 어두워지거나 붉어진다. 남들에게 순한 화장품도 잘 맞지 않고 여드름이나 알레르기접촉 피부염, 두드러기, 뾰루지 등 피부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
화장품을 잘못 선택하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며, 한번 피부가 손상되면 회복도 더딘 편이다. 또한 나이나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염증이 생기고 개인마다 원인과 반응 정도가 다양하고 일정하지 않다. 심리적, 정신적 요인과도 관련이 깊어 스트레스, 수면 부족 때문에 재발하거나 심해질 수 있어 예방과 치료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본인이 단순히 조금 예민한 피부인 것인지 심각한 민감성 피부인지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였다. 아래 항목에서 해당하는 내용에 체크를 해보자.
1. 외부환경이 바뀔 때 갑자기 피부가 가렵고 따갑다.(환절기나 황사철을 제외한 시기에 1년에 3번 이상일 때 체크)
2. 화장품을 바꾸면 따갑거나 트러블이 생긴다.
3. 손톱으로 이마를 눌렀을 때 눌린 자국이 15분 이상 남아있다.
4.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 잔주름이나 버짐 같은 하얀 각질이 자주 생긴다.
5.피부가 얇아 미세혈관이 드러나 보인다.

위 다섯 가지 항목 중 해당사항이 3개 이상일 경우 민감성 피부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민감성 피부인 이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물리적 자극이다. 먼지가 없도록 주변 환경을 최대한 청결히 하고, 세안이나 마사지를 할 때 피부를 세게 문지르는 행동은 금물이다. 민감성 피부를 여드름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피부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여 피부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선행해야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자가진단 테스트에서 민감성 피부로 나왔다면 지금부터 꾸준히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여드름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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